2010년에 태풍 '덴무', 그리고 2012년에 태풍 '볼라벤'과 '산바'가 잇따라 제주도를 휩쓸고 지나갔으나 별문제 없던 제주시 한천이 올해 ‘차바’로 인해 범람한 것을 놓고 행정당국의 관리 소홀로 인해 발생한 인재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가 19일 제주도정을 상대로 추가경…
곶자왈을 무분별하게 훼손·개발한 뒤 분할해 파는 방식으로 10억원 상당의 매매차익을 챙긴 부동산개발업자에 대해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허일승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과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진모 씨(57)에 대해 징역 1년과 벌금 1000만원을, 진…
태풍 ‘차바’로 인한 제주지역의 피해액이 249억원으로 집계됨에 따라 17일 정부가 제주도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은 재난으로 인한 피해액이 90억원을 초과한 지역에 대해 선포된다. 제주도청에 따르면, 제주도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농어업인에게는 영농·시설·운전…
제주도의회가 제주도정과 제주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제346회 임시회를 17일 오후 2시 시작했다. 11월 3일까지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주도청과 교육청이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도 심의한다. 신관홍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는 사실상 행정사무감사 회기라고 해…
검찰이 제주를 지역구로 둔 오영훈 의원(제주시을) 등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을 대거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한 가운데, 13일 오전 8시 30분 국회 추미애 대표실에서 열린 이 당의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이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더민주 공보국에 따르면, 김영주 최고위원은 “박근혜 정…
제주지방검찰청이 12일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제주시 을)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한 재산신고 누락 혐의로 선관위가 고발한 양치석 새누리당 후보(제주시 갑)와 강지용 새누리당 후보(서귀포시), 그리고선거운동원 A씨에게 불법 선거자금 27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제주도내 하천 12곳의 수질과 수생태계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올해 3/4분기 수질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질 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조사한 하천은 강정천, 대왕수천, 동홍천, 산지천, 악근천, 연외천, 예래천, 옹포천, 외도…
제주도청에서는 내년부터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을 대상으로 탐방예약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그리고 이 두 곳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면서 효과를 검토한 뒤, 이를 만장굴과 비자림 등 공영 관광지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 자연가치 보전과 관광문화 품격 향상을 위한 워킹그룹’(위원…
제주도청은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를 잠정 집계한 결과, 6일 오전 기준으로 인명피해는 실종 1명, 그리고 재산피해는 114억8900만원이라고 밝혔다. 실종자는 지난 5일 오전 7시경 제주항 2부두에서 선박을 결박하던 남성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신원은 미확인 상태다. 재산피해는 공공시설이 917건에…
지난해부터 이어진 제주지역의 건설경기 활황과 함께 새로 문을 연 건설업체가 증가하면서 부실·불법 건설업체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제주시청에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시청에서는 건설업계의 불공정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이달부터 12월 말까지 실시하고, 등록기…
제18호 태풍 '차바'가 제주도를 강타한 5일 새벽, 제주시 용담동의 한천이 넘치며 주민들의 대피하는 등 한때 공포에 떨어야 했다. 이날 넘친 물로 한천 복개 주차장에 세워 놓은 자동차 30여대가 휩쓸리며 뒤엉켰다. 한천은 2007년 태풍 '나리'가 제주도를 휩쓸었을 당시에도 넘치면서 13명의 목숨을 앗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