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재믹스축구클럽에 패배를 안겼던 김상우가 해결사로 나타났다. 재믹스는 7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 CUP 1라운드 경기에서 FC투게더를 2-0으로 물리쳐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재믹스의 첫 FA컵 2라운드 진출 바탕에는 전반 20분 만에 감각적인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성공시킨 김상우의 활약이 있었다. 이날 경기는 김상우의 공식적인 재믹스 데뷔전이었다. 그는 지난해까지 SMC엔지니어링에서 뛰었다. SMC엔지니어링은 K5리그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2년 연속 재믹스에 패배를 안긴 팀이기도 하다. 공교롭게도 김상우는 지난해 11월 열린 K5리그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프리킥 결승골을 넣어 SMC엔지니어링의 우승을 이끌었던 선수다. 김상우는 “회사를 그만두면서 (직장팀인) SMC엔지니어링을 나왔고, 마침 재믹스의 김은호 회장님이 입단 제안을 해주셨다. 작년에는 이 팀을 상대로 골을 넣었지만 이제는 이 팀에 민폐를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호 회장은 “김상우가 김해시청에서 뛸 때부터 알고 지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영입했다. 첫 경기부터 좋은 활약을 펼쳐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KLPGA투어의 2021시즌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 시즌 골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많은 신인들이 데뷔전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2021 KLPGA투어 루키 시리즈]에서는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쳐 KLPGA투어에 신선한 활력을 선사할 무서운 신인들을 소개한다. 18살 늦은 나이, 골프에 도전해 정규투어 입성까지 성공해 낸 정지유 최근 골프 팬들의 눈길을 가장 많이 끌고 있는 루키는 정지유(25,하나금융그룹)다. 아이돌 못지않은 외모로 화제가 됐지만, 늦은 나이에 골프를 시작해 정규투어 입성까지 성공해 낸 정지유는 실력까지 뒷받침되어 있어 더욱 큰 기대를 모은다. 운동을 좋아하고 활동적인 학생이었던 정지유는 야외에서 잔디를 밟으며 운동하는 골프의 매력에 빠졌고, 18살 늦은 나이에 본격적으로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정지유는 골프를 시작한지 단 2년 만에 준회원으로 입회해 ‘KLPGA 2015 신안그룹배 점프투어 3차 대회(9~12차전)’에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KLPGA 정회원으로 승격했고, 이어 2016년부터는 드림투어에서 활약했다. 2020시즌, 드림투어 입성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운동장이 그리웠습니다.” 1년 여 만에 녹색 그라운드를 밟았다. 비록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는 못했지만 박진포에게는 결코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 박진포는 올해부터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에서 뛴다. 울산 출신으로 초·중·고를 모두 울산에서 나온 그는 2011년 성남일화(현 성남FC)에서 데뷔해 2019년 제주유나이티드까지 총 255경기에 출전, 6골 22도움을 기록한 베테랑 수비수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2019년 소속팀인 제주유나이티드가 K리그1 최하위로 강등당하면서 팀을 나오게 됐고, 2020년에는 소속팀 없이 공백기를 가졌다. 공백기 동안 유소년 축구클럽을 운영하면서 미래의 유망주를 키우는데 집중했지만, 팬들에게 제대로 된 작별인사를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은 사라지지 않았다. 이 아쉬움이 박진포를 울산시민축구단 입단으로 이끌었다. 박진포는 6일 정왕동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K4리그 시흥시민축구단과의 2021 하나은행 FA CUP 1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은 비록 0-2로 패배했지만 박진포는 오른쪽 측면에서 90분 동안 특유의 투지 넘치는 모습으로 상대의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선문대에서 유일한 4학년 선수로서 주장을 맡고 있는 김창수가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창수는 7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7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결승전에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김창수는 안정적인 수비와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통해 선문대의 우승에 일조했다. 최우수선수 타이틀도 그의 몫이었다. 특히 김창수는 멀티 플레이어로서 팀에 기여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창수는 미드필더와 왼쪽 풀백을 병행했다. 팀내 미드필더 자원들이 부상을 당해 김창수가 빈 자리를 메운 것이다. 결승전에서는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가 경기 막바지에는 미드필더를 맡기도 했다. 안익수 감독의 선수 교체 및 전술 변화에 따라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경기 후 만난 김창수는 MVP로 뽑힌 것에 대해 “팀에 4학년이 나 혼자니까 최우수선수를 준 것 같다”며 멋쩍게 웃었다. 이어 그는 “작년 추계대회 탈락 이후 열심히 해서 조직적으로 많이 늘었다. 그러다보니 우승까지 오게 됐다. 여기까지 올 줄 몰랐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안익수 감독이 부임한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김창수는 "나는 광주대에서 뛰다가 3학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좋은 팀으로 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입니다.” 올해 K3리그로 승격한 울산시민축구단의 윤균상 감독이 패배를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울산은 6일 정왕동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K4리그 시흥시민축구단과의 2021 하나은행 FA CUP 1라운드에서 0-2로 패배했다. 2018년 창단한 울산은 이듬해 K3리그 베이직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으로 리그에 안착했고 2020년 첫 출범한 K4리그에서 2위를 기록하며 2021년 K3리그 다이렉트 승격권을 따냈다. 올 시즌 K3리그에서의 무한경쟁을 앞두고 프로 경력이 풍부한 베테랑 수비수 박진포와 2020 K3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미드필더 김도훈 등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했다. 하지만 시즌 첫 경기라는 부담감과 먼 원정 경기의 여파가 발목을 잡았다. 울산은 이 날 시흥과의 경기에서 90분 동안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패배했다. 윤균상 감독은 경기 후 “패배는 우리가 분명히 겪어야 할 과정”이라면서 “동계훈련 당시 선수들이 굉장히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너무 자신감에 차 있었던 것 같다. 나부터 반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투입된 선수들에 대해서는 절반의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주목 받고 싶니? 인정 받고 싶어? 그러려면 멋지게, 후회 없이 한번 해봐라.” 결승전을 앞두고 안익수 선문대 감독은 선수들에게 더 높은 무대에 도전하기 위한 후회 없는 일전을 주문했다. 선수들은 안 감독의 한 마디에 야생마처럼 그라운드를 누볐다. 안 감독이 이끄는 선문대가 7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7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결승전에서 전주대를 3-1로 꺾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선문대는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 우승에 이어 춘계연맹전 정상에 서며 대학 강자로 올라섰다. 경기 내내 시종일관 큰 소리로 선수들을 독려하던 안 감독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코칭스태프와 함께 얼싸안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상권 실력을 유지한 것이 무엇보다 기뻤고, 선수들이 자신의 주문을 잘 이행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도 작용했다. 경기 후 만난 안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이제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성을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 선수들의 목표는 프로 진출인데 나를 믿고 따라와주고 있다. 신뢰의 발걸음을 함께 갈 수 있다는 것이 큰 소득”이라며 활짝 웃었다. 안 감독은 결승전을 앞두고 특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선문대학교가 춘계대학연맹전 첫 우승을 차지하며 무서운 기세를 이어갔다. 선문대는 7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7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결승전에서 전주대를 3-1로 물리치고 이 대회 처음으로 정상에 섰다.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한 선문대는 올해 대학축구의 첫 왕좌를 가리는 춘계연맹전에서도 챔피언에 오르며 대학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전주대는 2008년 대회 준우승 이후 13년 만에 결승 무대에 올랐으나 정상에 오르는 데는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선문대는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조별리그에서 2승1무를 거둔 선문대는 토너먼트에서 구미대(2-1 승), 명지대(3-1 승), 동국대(3-2 승)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 오르기까지 6경기서 15골을 몰아쳤다. 이날 결승전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세 골을 추가했다. 2018년 부임한 안익수 감독의 지도력이 돋보였다. K리그, 여자대표팀, 남자 U-19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던 안 감독은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한 다이나믹한 축구를 팀에 이식시켰다. 선문대 선수들은 안 감독의 강도 높은 훈련에 적응하느라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K5리그 팀간의 맞대결에서 재믹스축구클럽과 송월FC가 웃었다. K5리그 부산·경남 권역 챔피언인 재믹스는 7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 CUP 1라운드 경기에서 K5리그 서울 권역 챔피언 FC투게더를 2-0으로 물리쳤다. FA컵 참가 2회 만에 처음으로 2라운드 진출을 이룬 재믹스는 프로팀 부천FC1995(K2)와 만나게 된다. 재믹스는 경기 초반 투게더의 공격적인 플레이에 고전했으나 점차 페이스를 찾고 반격에 나섰다. 전반 20분 김상우의 페널티에어리어 중앙 발리슛이 선제골로 연결됐고, 6분 뒤 코너킥에 이은 혼전상황에서 신용석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기세를 올린 재믹스는 후반전 내내 이어진 투게더의 공세를 효과적인 협력수비로 막아내며 무실점 승리를 지켰다. K5리그 인천 권역 챔피언 송월FC는 이천종합운동장에서 K5리그 경기 권역의 마장FC를 만나 3-0 완승을 거뒀다. 후반 26분부터 천제훈, 김동욱(2골)이 연속골을 터트렸다. 송월 역시 2라운드에서 프로팀 서울이랜드FC(K2)를 만난다. 송월은 지난해 FA컵에서도 2라운드에 진출해 프로팀 제주유나이티드(당시 K2, 현재 K1)를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A컵 1라운드 1일차 경기가 종료됐다. 시흥시민축구단, 평택시티즌FC, 청주FC 등 8팀이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먼저 K4리그의 시흥시민축구단은 6일 정왕동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울산시민축구단(K3)과의 2021 하나은행 FA CUP 1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30분 역습상황에서 조이록이 찬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이를 김진현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류언재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2-0 승리를 완성했다. 시흥은 올해 동강대학교, 고창북고등학교 감독을 역임한 박승수 감독을 새 사령탑에 선임했다. 상대인 울산이 베테랑 수비수 박진포, 남자 U-19 대표팀 출신의 김도훈 등을 영입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췄지만 시흥은 홈그라운드 이점을 내세워 90분 내내 울산을 압도했고 결국 승리를 차지했다. K3리그 평택시티즌FC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장결희의 결승골에 힘입어 피닉스FC를 2-1로 꺾었다. 피닉스는 지난해 K5리그 전북권역 우승팀이다. 평택은 전반 8분 이형석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38분 피닉스 배승열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추가득점 없이 정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박승수 감독이 이끄는 K4리그 시흥시민축구단은 6일 정왕동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과의 2021 하나은행 FA CUP 1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30분 조이록이 찬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이를 김진현이 선제골로 연결하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류언재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 날 승리의 주역은 김진현이었다. 김진현은 이 날 85분을 뛰고 교체되기 전까지 오른쪽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 팽팽한 접전 양상에서 선제골을 뽑아내 주도권을 가져온 것도 그의 역할이었다. 김진현은 “스루패스를 받아 때린 (조)이록이 형의 슈팅이 너무 좋았다. 덕분에 흐른 볼을 잡아 쉽게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골을 넣어)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 (박승수) 감독님께 너무 감사해서 골을 넣자마자 달려갔다”며 웃음지었다. 양평FC에서 활약했던 그는 올 시즌 시흥에서 새 출발을 한다. 김진현은 팀 분위기에 대해 “주장 (송)민우 형과 (이)광진이 형이 팀의 중심을 잘 잡아주고 힘을 북돋아준다. 좋은 시즌을 보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