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역사적인 서울더비에서 서울이랜드의 외국인선수 레안드로가 결승골로 이름을 남겼다. 서울이랜드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 CUP 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40분 레안드로의 헤더골에 힘입어 FC서울을 1-0으로 꺾고 FA컵 16강에 진출했다. 서울이랜드는 2014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서울더비'에서 FC서울을 꺾었고, 레안드로는 역사적인 승부에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득점이 터지지 않는 답답한 경기 흐름 속에 서울이랜드의 정정용 감독은 후반 25분 레안드로를 투입했다. 레안드로는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진환이 헤더로 살짝 앞으로 넘긴 것을 레안드로가 집중력을 발휘해 헤더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넣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레안드로는 “역사적인 서울더비에서 골을 넣어 기쁘다. 동료들과 함께 노력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함께 뛴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그는 “리그와 병행하는 상황 속 어려운 경기였고, 또 중요한 경기였다. 충남아산과의 리그 경기에서 첫 패배를 당해 분위기 반전을 위해 다같이 노력했다”며 이번 경기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2021시즌 양주시민축구단이 심상치 않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박성배 감독은 선수들과의 교감을 강조했다. K3리그 양주시민축구단은 14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4리그 포천시민축구단과의 2021 하나은행 FA CUP 3라운드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리그에서 경기당 3.25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포천의 공격을 잘 막아낸 양주는 후반 22분 황정현의 골과 후반 28분 김경훈의 골로 승리를 가져왔다. 박성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홈경기 환경에 익숙한 포천 선수들이 빠르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그에 비해 우리는 낯선 환경이었고 주말에 리그에서 겪은 패배로 분위기도 가라앉았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모로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가장 중요한 건 교감이라고 생각했다. 코치진은 선수들을 믿었고 선수들도 코치진을 믿고 함께 해보자고 했다. 전반전에는 고전했지만 고비를 잘 넘겨서 좋은 결과가 찾아온 것 같다”고 밝혔다. 양주시민축구단은 2007년에 창단된 팀이지만 이제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불과 1년 전인 2020시즌만 해도 K3리그 13위를 기록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모든 것이 멈춰버렸던 때, 전 세계 최초로 ‘KLPGA 챔피언십’을 개최하며 투어를 재개한 KLPGA는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보내며 국내외 미디어 및 골프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도입하여 단 한 명의 확진자 없이 대회를 성공리에 마친 KLPGA는 본 대회를 통해서 ‘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 세계 골프 투어에 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43년이라는 긴 역사만큼이나 치열하고 짜릿했던 승부가 이어져 왔던 전통과 함께, 오는 29일(목)부터 열릴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에 대해 알아본다. ▲ KLPGA와 역사를 함께하는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그리고 역대 우승자 2021시즌 KLPGA투어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본 대회는 1978년 출범한 KLPGA와 역사를 함께해 왔다. 초대 챔피언 故한명현을 비롯해 강춘자, 故구옥희, 고우순, 김순미, 김미현, 최나연, 신지애 등 당대 KLPGA를 대표했던 쟁쟁한 선수들이 거쳐 간 꿈의 무대이며, 최근에는 장하나, 최혜진, 박현경이 짜릿한 승부를 펼치며 감동을 전했다. 1978년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K3리그 부산교통공사축구단이 프로팀을 상대로 화끈한 뒷심을 선보였다. 모두가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지만, 부산교통공사는 그 예상을 뒤집고 자이언트 킬링을 선보였다. 김귀화 감독이 이끄는 부산교통공사는 14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광주FC와의 2021 하나은행 FA CUP 3라운드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 들어 한 발 더 뛰며 상대의 골문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했다. 시작은 광주가 좋았다. 광주는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백헤더로 넘어온 볼을 문전에서 송승민이 밀어 넣으면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13분 이준용이 팀 플레이로 추가골을 득점하면서 점수를 2-0으로 만들었다. 부산교통공사는 실점 이후 최용우, 곽성찬, 이준석 등을 연달아 투입해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 종반에 접어들 때까지 골을 쉽게 나오지 않았다.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모두가 광주의 승리를 예상하던 후반 34분, 부산교통공사 이강욱이 추격골을 터뜨렸다. 곽성찬의 패스를 이강욱이 가슴 트래핑 후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의 골문을 여는데 성공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K리그1 FC서울과의 ‘서울 더비’를 승리로 장식한 K리그2 서울이랜드FC의 정정용 감독은 내년에는 승격해 K리그1에서 더비 경기를 치르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정 감독이 이끄는 서울이랜드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 CUP 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40분에 터진 레안드로의 결승 헤더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서울이랜드는 2014년 창단 이후 처음 성사된 ‘서울 더비’에서 승리를 따내며 대회 16강에 진출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정용 감독은 “전술적으로 변화를 줬다. 또 우리가 늘 잘하던 것을 했다. 수비 조직력을 단단히 하며 역습을 준비했다. 전반전을 잘 버티면 우리보다는 FC서울이 더 급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승리 요인을 말했다. 이어 정 감독은 “내년에는 도전하는 입장이 아닌 동등한 입장에서 만나고 싶다. 잠실에서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겠다”며 승격에 대한 의지와 함께 자신들의 홈구장에서 FC서울과 리그 경기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정 감독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내년 목표 중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있다. FA컵에서 끝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2021 하나은행 FA CUP 3라운드에서 K리그2 팀들이 웃었다. 서울이랜드FC, FC안양, 김천상무가 각각 K리그1 FC서울, 인천유나이티드, 제주유나이티드를 꺾었다. K3리그 부산교통공사와 김해시청은 '자이언트 킬링'의 주인공이 됐다. 역사적인 ‘서울 더비’의 주인공은 서울이랜드였다. 서울이랜드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FA CUP 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40분 터진 레안드로의 헤더 결승골에 힘입어 FC서울을 1-0으로 이겼다. 2014년 서울이랜드FC 창단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서울 더비’에서 서울이랜드가 FC서울을 누르며 감격적인 승리를 따냈다. 최근 리그 3연패를 당한 FC서울의 박진섭 감독은 이날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기성용이 이날 허벅지 근육통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도 스리백을 가동한 또다른 이유였다. 이에 맞서는 서울이랜드의 정정용 감독은 외국인선수 레안드로와 베네가스를 모두 벤치 대기시키며 후반전을 노렸다. 전반부터 서울이랜드가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다. 이랜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수원삼성에서 이적해온 한의권, 송월FC와의 지난 FA컵 2라운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삼성 오승환이 KBO 리그 역대 최초로 300세이브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자타공인 KBO 리그의 대표 마무리 투수인 오승환은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300세이브 달성 시 또 하나의 굵직한 기록을 만들어낸다. 2005년 4월 27일 대구 LG 전에서 첫 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이후 KBO 리그 세이브 관련 기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 2006, 2011년 각각 47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KBO 리그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두 번이나 이뤄냈다. 오승환은 3번의 40세이브 이상 시즌(06-47개, 07- 40개, 11- 47개)을 만들어 냈을 뿐만 아니라 5차례(06, 07, 08, 11, 12)나 시즌 세이브 1위에 오르며 KBO 리그 최다 세이브 부문 타이틀 홀더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연속 경기 세이브 성공 기록 역시 오승환이 가지고 있다. 2011년 7월 5일 문학 SK 전부터 2012년 12월 4일 22일 청주 한화 전까지 28번의 세이브 상황에 등판해 모두 성공했다. 2위 기록(전 두산 정재훈-15게임 연속)보다 13경기나 더 많은 기록이다. 오승환은 데뷔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안준형(27)이 ‘2021 스릭슨투어 3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 우승상금 1천 6백만원)’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13일과 14일 양일간 전북 군산 소재 군산컨트리클럽 전주, 익산코스(파71. 7,14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안준형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이날만 3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3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안준형은 매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안준형은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를 7개나 솎아내 하루에만 6타를 줄이는 활약으로 최종합계 9언더파 133타로 2위에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안준형은 “스스로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흔들리지 않는 플레이’가 우승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며 “최종일 경기에서 17번홀까지 큰 위기가 없어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18번홀의 보기가 유일하게 아쉽다”는 소감을 밝혔다. 8세에 골프를 시작한 안준형은 2012년 KPGA 프로(준회원), 2013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각각 입회한 뒤 그 해 ‘KPGA 코리안투어 QT’를 통해 2014년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했다. 하지만 안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2021 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첫 포문을 여는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 4천만원)’ 개막을 하루 앞두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포토콜 행사가 열렸다. 14일(수) 강원 원주시에 위치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 오크, 메이플코스(파72, 7,147야드) 18번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진행된 포토콜에는 ‘디펜딩 챔피언’ 이태훈(31.DB손해보험), 2018년 ‘제61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자 문도엽(30.DB손해보험), 2019년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 및 ‘KPGA 장타상’ 수상자 서요섭(25.DB손해보험) 등 DB손해보험 소속 선수들을 포함해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을 차지한 김태훈(36.비즈플레이), 2020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및 제네시스 상금순위 2위와 3위에 각각 위치한 김한별(25.SK telecom)과 이재경(22.CJ오쇼핑)이 참석했다. 선수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 방역 수칙 및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포토콜에 임했다. 2019년 ‘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아프지만 이 경험을 통해 배워야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이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 벨호는 13일 오후 5시(한국시간) 중국 쑤저우올림픽축구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2차전에서 정규시간 2-1 승리를 거뒀으나, 연장전에서 한 골을 실점하며 1, 2차전 합계 3-4 패배로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중국에 내줬다. 한국은 지난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가진 1차전에서 1-2로 패한 바 있다.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과 투지를 펼쳤으나 승리를 잡아내지 못했다.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벨 감독은 “결과는 무척 아프지만 이 경험을 통해 배우고 넘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한 것은 쓰리지만 실패를 발판삼아 더 발전해나가겠다는 각오다. -경기 초반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예상한 부분인가? 그것뿐만이 아니라 이기고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것을 예상했다. 우리 선수들은 가능성이 많고 기술적으로 훌륭한 선수들이다. 새로운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서면서 중국이 상대하기 어려워했고, 그것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결과는 무척 아프지만 이 경험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