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HD현대의 조선 계열사인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대형 엔진(2-Stroke) 2억마력을 달성하며 세계 엔진 역사를 새롭게 썼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2일 울산 본사 엔진조립공장에서 '대형 엔진 생산 2억마력 달성 기념식'을 갖고 7만4720마력급 선박용 대형 엔진(모델명: 8G95ME-LGIM)에 시동을 거는 것으로 대형 엔진 생산 누계 2억6만6277마력 달성을 기념했다고 밝혔다. 대형 엔진 생산 누계 2억마력 돌파는 현대중공업이 1979년 첫 대형 엔진을 생산한 지 44년 만으로, 2억마력은 쏘나타급 중형차 약 125만대가 내는 출력과 같은 힘이다. 2억마력을 달성한 엔진은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메탄올과 디젤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메탄올 이중연료(Dual-Fuel)' 엔진이다. 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한 메탄올 연료공급시스템(LFSS)이 장착된 엔진으로, 세계 최초 초대형 메탄올 추진선인 머스크(Maersk)의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부회장, 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 이상균 사장을 비롯해 정병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LG화학이 지난 22일 중국 중신(中信, CITIC) 그룹의 궈안(国安, Guoan) 리튬 추출 프로젝트에 RO필터(Reverse Osmosis Membrane) 1만여 개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중신 그룹은 중국의 대형 국유기업으로, 올해 칭하이성에서 본격 가동에 들어간 궈안 프로젝트는 중국 최대 규모 염호 리튬 추출 사업이다. 리튬 추출 프로젝트를 운영(EPC, 엔지니어링, 조달, 건설)하는 치디칭위안(启迪清源, TUS-Qingyuan)은 LG화학의 RO필터 등을 활용해 연간 2만 톤의 탄산리튬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전기차 5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여과 장치를 활용한 리튬 추출 프로젝트로는 세계 최대 생산량이다. RO필터를 활용하면 리튬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염호에 녹아있는 리튬을 얻기 위해서는 물을 증발시켜 농도를 높여야 하는데, 기존에는 주로 열을 가해서 물을 제거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하지만 RO필터의 역삼투압 공정을 거치면 열을 가하지 않아도 물 분자만 빠르게 걸러낼 수 있다. 주로 해수담수화 등에 활용되는 LG화학의 RO필터는 불순물 제거율이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전 세계 청소년들이 한 데 모여 우정을 쌓고 대자연 속에서 자신의 잠재 능력을 계발하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올해 8월 한국의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열린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주최하는 전 세계적인 청소년 야영축제 활동으로 4년마다 개최된다. 인종, 종교, 이념, 문화의 차이를 뛰어넘어 170여개 회원국 수만명의 청소년들과 지도자들이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교류와 우애를 나눈다. 스카우트는 형제애로 뭉친 세계적 청소년 운동으로, 스카우트 활동은 영국 장군 베이든 포우엘이 1907년 브라운시섬에서 소년들과 함께 야영한 것이 기원이다. 스카우트의 창시자인 베이든 포우엘경이 1920년 런던의 올림피아 스타디움에서 제1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개최하면서 직접 이 대회에 잼버리라는 이름을 붙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때 잼버리(Jamboree)는 북미 인디언의 '즐거운 놀이', '유쾌한 잔치'라는 뜻을 지닌 시바아리(Shivaree)란 말에서 유래됐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3년마다 개최하는 세계스카우트총회에서 스카우트 회원국의 투표를 통해 다수 득표 후보지를 개최지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3일 일본의 3개 품목(불화수소, 불화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우리 정부가 제기한 WTO 제소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또한 산업부는 현재 '가의2 지역'에 있는 일본을 전략물자 수출우대 지역(화이트리스트)인 '가(현재 가의1) 지역'으로 이동하는 내용을 담은 전략물자수출입고시 개정안을 오는 4월 12일까지 행정예고했다. 이는 현재 '가의1'과 '가의2'로 되어있는 구분을 '가 지역'으로 통합하는 것이며, 이는 2019년 7월 이전 상태로 원상복귀하기 위함이다. 향후 산업부는 일본의 국가분류, 즉 화이트리스트 개정을 통한 한국의 화이트국(그룹A) 복귀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한-일 수출관리 정책대화 등을 통해 긴밀히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지난해 벤처,스타트업의 고용 증가율이 전체 기업의 3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기업의 청년 고용은 줄었지만 벤처,스타트업은 늘어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3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벤처,스타트업 고용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기준 벤처,스타트업 3만 3000개사의 고용 인원은 74만 6000명으로 전년 말 대비 8.1%(5만 6000명)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기업의 고용 규모가 2.4%(34만 8000명)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높은 것이다. 특히 지난해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 2000개의 고용 증가율은 29.8%(1만 9000명)로 전체 기업의 12배가 넘었다.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비상장기업) 15개사의 고용은 9000명으로 증가율은 22.9%(1800명)였다. 또 벤처,스타트업은 청년,여성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고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벤처,스타트업의 청년 고용 인원은 19만 8000명으로 전년 말 대비 3.6%(6800명) 늘었다. 청년 인구 감소, 사회진출 연령대 상승, 신규채용 축소 등으로 전체 기업의 청년 고용이 1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국적 선원 일자리 혁신 정책에 대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청년 선원 정책위원회'가 발족된다. 해양수산부는 24일 오후 2시 30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청년 선원 정책위원회 발족식과 함께 첫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적 선원 일자리 혁신 정책에 대한 20~30대 청년층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청년 선원들의 장기 승선 근무 기피로 국적선원의 수급 불균형과 급격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앞으로 청년 선원 정책위원회와 함께 청년 해기사들이 선원직에 매력을 느끼고 장기 근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이 주재하는 첫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을 시작하는 청년 선원 정책위원회에는 20~30대로 구성된 청년 선원 대표 3명과 졸업 후 해기사가 될 예정인 해양계열 대학 재학생 7명 등 총 10명이 참여한다. 이 가운데 3명은 실제 근무 경험 및 현직 선원 인터뷰를 바탕으로 선원직의 장,단점을 소개하는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어 앞으로 청년들이 느끼는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조 장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오는 6월부터 한번에 금리를 비교해 예금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예금중개 서비스가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서비스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지난 23일 밝혔다. 금융위는 소비자 편익 증진과 은행권 경쟁 촉진을 위해 지난해 8월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업 시범운영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그 후속조치로 지난해 11월 기업 9곳의 예금상품 중개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과거 예금은 중개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지 않고 오프라인 중개 시 금전 편취 위험 등이 있어 대출,보험과 달리 판매중개업이 허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자산관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대되고 디지털,플랫폼화에 따라 탐색 비용과 금전 편취 위험이 크게 감소하면서 예금상품 중개에 대한 소비자와 플랫폼 기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금융위는 정식 제도화 이전에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예금상품 중개서비스를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시범운영 때에는 과도한 머니무브 방지 등 건전한 시장질서 유지를 위해 금융사별 플랫폼을 통한 판매한도를 제한하는 등 상시적 관리를 병행할 계획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산림청이 국외 산림을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는 등 국제산림 협력을 강화한다. 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국제산림협력 추진전략(2023~2027)'을 지난 23일 발표했다. 제2차 국제산림협력 추진전략은 우리나라 국제산림협력 분야의 목표와 추진 방향에 대한 5년 단위 중장기 전략이다. 산림분야에서 기후변화 대응 등 세계적인 현안에 우리나라의 기여를 강화하고 동시에 해외 탄소배출권 확보와 산물 수출 확대 등으로 국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국제산림협력을 통한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 및 국가 경쟁력 강화'를 비전으로 3개 목표와 4개의 전략 및 10개의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산림청은 현재 아시아를 중심으로 38개국과 맺은 양자 산림협력 대상을 중남미,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의 국가로 확대해 총 43개국으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개도국이 선호하는 혼농임업,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융복합 등으로 산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내용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선진국과는 기후변화 시대의 그린 리더십을 함께 발휘하도록 산림정책교류 및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여성가족부는 27일부터 7월 14일까지 정서,행동문제로 가정과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위해 국립청소년디딤센터(이하 디딤센터)에서 16주 동안 청소년 치유재활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에서는 디딤센터에 입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관찰과 상담을 통해 문제행동의 원인과 특성을 파악하고 이에 필요한 정신재활상담 및 치료, 치유적 돌봄, 문화,진로활동, 대안교육 및 학습지원, 보호자 참여프로그램 등 종합적,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딤센터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우울,불안,학교 부적응 등으로 가족 및 또래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만 9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기숙형 치유시설이다. 현재 용인과 대구 2곳에서 16주 동안의 장기과정과 11박 12일의 단기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디딤센터 단기과정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치료,활동,교육,자립 등 전문적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소년의 유해약물 피해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는 알코올, 마약류 의약품 등 중독문제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시범운영한 프로그램을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국무조정실은 청년재단과 함께 진행한 '2023 대한민국 청년정책 공모전'에 청년 2000명이 참여해 712건의 제안이 접수됐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국조실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청년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개최됐다. 공모전은 만 19세~34세 청년 3명이 1팀을 구성해 주거, 일자리, 교육, 금융,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조실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청년의 정책 참여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크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창의성,효과성,실현가능성 등을 면밀히 심사해 우수하고 참신한 제안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조실은 총 3회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 중앙부처와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1차 심사를 통해 20개 내외 과제를 선정한다. 1차 선정과제에는 50만원의 연구과제비를 지원한다. 이후 전문가 특강, 부처 정책담당자 멘토링을 통해 제안 내용을 보완하고 2차 심사에서 6개 과제를 뽑는다. 2차 심사에서 선정된 제안들의 최종 순위는 5월 중 최종 심사를 통해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