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KOTRA가 지난달 27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유정열 KOTRA 사장, 정영호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 애드리아나 크루즈(Adriana Cruz) 텍사스 경제개발국장, 윌리엄 그래벨(William Gravell) 윌리엄슨 카운티 장, 브랜트 라이델(Brandt Rydell) 테일러 시장, 마크 토마스(Mark Thomas) 테일러시 경제개발공사 사장 등 주요 인사 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오스틴 반도체 GP(Global Partnering)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최근 미국의 제조업 육성 정책에 따라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산업 분야의 새로운 공급망 재편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미국 정부의 반도체 지원법(Chips Act),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주요 정책 발표로 국내 기업의 미국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텍사스 오스틴 지역은 실리콘 힐스(Silicon Hills)라는 별명답게 테크 친화적 환경, 낮은 세율, 풍부한 인적자원, 낮은 물가 등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를 포함한 여러 반도체 기업의 투자 진출 및 현지 공장 증설이 확대되고 있는 지역이다. 다만 글로벌 시장에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지난달 27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한화-대우조선 기업결합 건 심사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결정했다. 한화는 조건부 승인에 따른 경영상의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영실적이 악화된 대우조선의 조속한 경영정상화와 기간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당국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 한화는 공정위가 제시한 함정 부품 일부에 대한 가격 및 정보 차별 금지 등이 포함된 시정조치 내용을 준수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5월 중 대우조선 유상증자 참여, 주주총회를 통한 이사 선임 절차 등을 거쳐 신속히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로써 대우조선은 2001년 워크아웃 이후 22년 만에 경영정상화의 닻을 올리게 됐다. 5월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 자회사 두 곳 등 한화그룹 5개 사는 2조원 규모의 대우조선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대우조선 지분 49.3%를 확보하며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한화는 그룹의 핵심 역량과 대우조선이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설계,생산 능력을 결합해 대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디지털 대전환에 따라 교수,학습에서 디지털 기술 활용 역량이 갈수록 중요해짐에도 불구하고, 직업계고 전문교과 교사들의 디지털 기술 활용 역량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류장수)은 지난달 4월 27일(목) 'KRIVET Issue Brief 256호(전문교과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 개발과 활용)'를 통해 직업계고 전문교과 교사들의 디지털 기술 활용 역량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2022년 7월 1일~2022년 7월 20일 직업계고에 근무 중인 전국의 전문교과 교사 1091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진 것이다. 주요 분석 결과(KRIVET Issue Brief 256호 참조)는 다음과 같다. 최근 3년간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수,학습 방법에 대해 학습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2.3%, 전공 분야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에 대해 학습한 경험이 있다고 대답한 비율은 50.6%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읍면지역의 학습 참여율이 대도시에 비해 낮으며, 교사들의 전공 계열 별로는 정보,컴퓨터 집단에서 두드러지게 높게 나타났다. 학습 유형을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삼성SDS가 지난달 27일 1분기 매출액 3조4009억원, 영업이익 1943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조4699억으로 집계됐다. 기업 맞춤 클라우드와 고성능 컴퓨팅(HPC) 기반 서비스 매출이 증가하면서 클라우드 사업이 분기 매출 최초로 4000억을 웃돌았다. 특히,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의 CSP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6%, 클라우드 운영,앱 현대화를 중심으로 하는 MSP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성장했다. 물류 부문 매출액은 글로벌 수출입 물동량 감소와 운임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 감소한 1조9310억으로 집계됐다. 한편 삼성SDS는 최적화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기업 맞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과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올인원 매니지드 서비스(MSP)' 사업 확대를 위해 데이터센터 내 서버 장비 증설과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삼성SDS는 물류 사업에서 올 1분기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의 가입 고객 회사를 5300개 확보했으며, 플랫폼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북미와 유럽 등으로 서비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29% 상승한 1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하며 위기에 강한 기업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27일 공시를 통해 이번 1분기에 매출 8조3066억원, 영업이익 2796억원, 순이익 1913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1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9%, 17% 상승하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이번 실적은 포스코에너지 합병 이후 통합법인이 발표한 첫 실적으로 증권사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12% 수준 상회하는 수치다. 이는 합병 효과가 발휘되고 회사의 전략 사업인 에너지, 철강, 식량 등에서 고른 실적 호조가 이뤄낸 결과라는 평가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에너지 부문에서는 매출 1조1870억원, 영업이익 1051억원을 기록했다. 환율 하락으로 인한 해외 가스전 이익 소폭 감소, 전력도매가(SMP) 상한제로 인한 판매단가 제한 등 수익성 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발전량 확대 등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낼 수 있었다.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철강과 식량 제품 모두 판매량이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앞으로 국내거소신고한 외국국적동포도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국내거소 신고한 외국인국적동포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금법' 시행령 일부를 개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는 국외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국적동포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나, 그동안 본인확인과 개인별 연간 상한액 500만 원 확인 등이 어려워 기부가 곤란했다. 이에 이번 개정안에 국내거소신고 외국국적동포가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외국국적동포의 국내거소신고번호 확인이 가능해 국내거소신고 외국국적동포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가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미국으로 이민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민이 된 사람이나 그 자녀가 국내거소신고를 했다면 거소신고지역 이외의 지역에 기부할 수 있고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 개정안에는 매년 9월 4일을 고향사랑의 날로 지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고향사랑의 날'은 올해 1월 개정된 고향사랑기부금법에 따라 지정했고, 대국민 공모를 통해 9월 4일로 선정했다. 최훈 행안부 지방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로컬크리에이터(지역가치창업가) 등 민간 전문가들이 상인,주민과 협력해 지역상권의 발전전략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동네상권발전소' 사업 대상지 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마다 특색 있는 자원을 발굴하고 상업화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상권세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동네상권발전소는 실제 상권 구축을 위한 전 단계 과정으로 그동안 정부에서 주도해서 추진하던 상권구축사업을 민간주도로 전환해 민간 전문가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모델을 제시하고, 지역상인,지역민,지자체 등 지역주체들이 참여해 지역 현안문제 해결과 상권 구축,발전전략을 수립,검증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강원 속초시, 경남 거제시, 제주시, 충북 청주시, 광주 서구, 강원 강릉시 등이다. 이들 예비상권은 로컬크리에이터와 기초 지방자치단체, 지역상인, 주민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자원 발굴(로컬 아카이빙), 네트워크 구축, 리빙랩 제작, 상권조성 및 발전계획 수립 등 새 상권 구축에 필요한 전략과제 연구,기획을 직접 수행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내년부터는 공무원 면접 시험에서 대인관계 능력과 적극성 등을 중점적으로 보게 된다. 또 경력경쟁채용(경채) 시험 시 필요 경력은 각 부처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의 '공무원임용시험령(대통령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라 우선 면접시험 평정요소가 공무원 인재상에 맞춰 전면 개선된다. 인사처는 면접시험 평정요소에 소통,공감, 헌신,열정, 창의,혁신, 윤리,책임 등 공무원 인재상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소통,공감' 요소의 평가역량은 의사소통능력, 대인관계능력, 팀워크지향 등으로 살펴본다. '창의,혁신' 요소의 평가역량은 창의력, 전략적사고력, 변화관리 등을 통해 '윤리,책임' 요소는 책임감과 공정성 등으로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험실시기관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평정요소를 면접 시험에 추가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부여, 면접시험에서 직무에 필요한 전문지식 등도 평가할 수 있다. 인사처는 현행 구조화 면접(structured interview) 방식이나 방법,절차는 유지하되, 법령이 개정된 이후 세부 평가역량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국내 최대 해안사구인 충남 태안군 신두리사구, 지리산과 웅석봉을 연결하는 밤머리재, 멸종위기 야생생물 9종이 사는 전남 고흥군 거금도 적대봉 등이 국립공원에 편입됐다. 환경부는 제3차 국립공원계획 변경안에 대한 국립공원위원회의 심의가 완료돼 국립공원 면적이 총 6752.3㎢로 기존보다 36㎢ 늘어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환경부는 '자연공원법'에 따라 10년마다 국립공원계획(공원구역 포함)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해 국립공원계획을 변경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부터 제3차 국립공원계획 변경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늘어나는 면적은 여의도의 약 12배다. 국립공원에 새로 편입되는 지역은 72.2㎢다. 주민편의나 지역 공익사업을 위해 지자체가 해제를 요청, 해제 면적 이상 대체편입지가 확보된 농경지, 항,포구 등 36.2㎢는 국립공원에서 해제된다. 신규 편입지는 천연기념물이기도 한 신두리사구(0.744㎢)와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큰 음력 보름과 그믐 전후에 태안 학암포 앞바다에서 나타나는 대규모 모래섬인 장안사퇴(12.967㎢), 야생생물 보호구역으로 지리산과 웅석봉 생태계를 연결하는 밤머리재(1.668㎢)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교육부가 초등학교 방과후 활동에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힌다. 또 성인의 진로교육 확대를 위해 지역 내 대학,기업 등과 연계, 성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 향후 5년간 진로교육 비전과 세부 추진과제를 제시하는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2023 ~2027)'을 발표했다. 이번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은 '전 국민의 맞춤형 진로설계 지원'을 비전으로 초등부터 성인까지 전 생애에 걸친 진로교육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우선 교육부는 초등학교에서부터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늘봄학교와 진로체험지원센터를 연계해 방과 후에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주니어 커리어넷(https://www.career.go.kr/jr)의 '나의 이해(진로흥미탐색)', '고민해결(진로상담)' 등을 통해 직업정보 및 진로동영상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고교의 경우 진로교육을 내실화하는 게 목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진로연계교육이 포함된 만큼 학교 안에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