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기고] 조금 더 친절할 수 있기를
인허가를 처리함에 있어 중요한 것은 신속, 정확, 친절한 민원처리이다. 담당자의 판단 하나로, 하나의 사업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언제나 관련 법령에 대해 공부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민원을 처리하려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의 나는 민원인에게 친절하게 다가갔을까? 친절하게 다가가기 위해서 먼저 친절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친절이란 무엇일까? 사전에서 친절이란 “대하는 태도가 매우 정겹고 고분고분함. 또는 그런 태도”라고 정의되어 있으며, 아리스토텔레스는 “수사학” 제2권에서 친절이란 “어떤 대가가 아니라, 도움이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도움받는 사람의 유익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것”이라 정의하였다. 공직생활을 함에 있어 나는 어떻게 민원인에게 친절할 수 있을까? 건축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지만 건축에 대해서는 어렵게 느껴질 때가 많다. 여러 이해관계가 얽히다 보니 다양한 상황 속에 놓여 있고, 보아야 할 법령도 많으며 새로운 법령이 생기기도 개정되는 경우도 잦다. 나에게도 있어서도 이렇게 어렵게 느껴지는 건축은 민원인에게 있어서는 더욱 어렵고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된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도움을 구하고자 읍사무소를 방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