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감 관련 업무를 하다 보면 인감도장을 잃어버리거나 인감도장을 무엇으로 등록했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민원인분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인감도장을 다시 등록하려면 도장을 새로 제작하고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로 가서 변경 수수료를 내고 인감도장을 변경해야 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들고 매우 번거롭다. 인감도장을 신규로 등록할 때에도 마찬가지로 인감도장을 만들고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로 가야 한다. 이럴 때 인감증명서와 효력이 동일하여 이를 대신할 수 있는 서류가 있다. 바로 본인서명사실확인서이다.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안전하다. 대리 신청이 불가능하여 오로지 본인만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부정 발급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도장을 잃어버려도 필체로 본인을 증명하기 때문에 도용의 가능성이 낮다. 또한 일반용과 매도용으로만 구분되는 인감 증명서와는 달리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용도를 구체적으로 기재해야 발급할 수 있기 때문에 지정된 용도로만 사용이 가능하다.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간편하다. 별도로 도장을 만들 필요가 없고 변경 수수료가 들지 않는다. 신분증 하나만 들고 전국의 가까운 시군구청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곧바로 발급받을 수 있다. 도장을
살면서 한 번쯤은 인감도장과 인감증명서가 필요하기 마련이다. 인감은 본인임을 증명하는 중요한 수단이므로 그 관리와 발급은 매우 엄격하고 까다롭다. 인감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관할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인감도장을 인감대장에 등록하고, 필요할 때마다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발급해야 하며, 도장을 잃어버리거나 어떤 도장으로 인감을 등록했는지를 몰라서 변경할 시에는 또다시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변경 수수료 600원을 내고 새 도장을 등록해야 한다. 이러한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2012년도부터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가 시행되었다.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인감과 효력이 동일하여 인감증명서가 쓰이는 수요처에 제출이 가능하다. 별도로 도장을 만들 필요가 없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전국 시군구청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분증만 가지고 방문하면 바로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본인만 발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정발급의 걱정이 없으며, 용도를 구체적으로 기재해야 하기 때문에 정해진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어 안전하다. 수수료는 인감증명서 발급과 동일한 600원이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으로도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미리 전국의 시군구청 및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