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공무원이라는 이름표를 단 지 1년을 넘어서고 있다. 1년 전 공무원 면접 때 공무원이 가져야 할 덕목 중 가장 중요한 덕목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친절이라고 답했고, 공무원이 되면 친절한 공무원이 되겠다고 다짐했었다. 하지만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간 지금 나에게 친절을 실천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예 그렇습니다”라고 당당하게 답할 수 있다고 자신할 수가 없다. 며칠 전 할아버지 한 분이 내 담당업무가 아닌 다른 업무를 여쭤본 적이 있었다. 다른 일을 처리해야 할 상황이라 빨리 가셨으면 하는 마음에 담당 직원 전화번호만 안내해드렸는데 당황해하시는 모습을 보고 순간 아차 싶었다. 그때 서야 내가 직접 담당자랑 통화를 하고 할아버지께 차근차근 자세하게 안내해 드리니, 할아버지께서는 그제야 얼굴에 편안한 미소를 띠시며 연신 고맙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친절이란 정의를 찿아보면 “대하는 태도가 매우 정겹고 고분고분함, 또는 그런 태도를 말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특히 공직사회에서는 친절이라는 단어가 매우 익숙하다. 그만큼 친절은 더불어 사는 우리 사회에서 빠져서는 안 될 기본적인 예의일 뿐만 아니라 공직자에게는 당연히 실천 해야 할 기본적인 덕목이라 할 수 있다.
벌써 6월의 중순, 이제 곧 장마와 집중호우, 그리고 태풍이 기다리고 있는 본격적인 여름철에 돌입한다. 우리 성산읍에서는 자율방재단과 적극적인 협조 관계를 유지, 도로변 집수구 정비, 하천 지장물 정비, 양수기 등 각종 수방자재 사용법 교육 등을 통하여 각종 여름철 재난 재해에 대비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하고 있으나, 국지성·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인한 자연재해는 기상예보 자체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사전 예방과 대비를 해야 할 골든타임 자체가 존재하지 않아 농작물과 시설물 등에 더 큰 피해를 가져오게 한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라는 말처럼 갑자기 발생하여 미처 대비하지는 못하였지만 재난 업무를 처음 담당하는 필자가 강력히 추천하는 보험이 있으니, 바로 정부가 지원하는 ‘풍수해 보험’이다. 풍수해보험 대상은 주택과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소상공인 시설물 등이며 규모 및 소득 계층에 대비하여 보조 비율에 차등을 주고 있으나, 최소 보험료의 55% 이상을 보조해줌으로서 일반보험과 비교해 적은 금액으로 가입 할 수 있다. 풍수해 보험 가입 후 자연재해로 인하여 피해를 보았을시 최대 90%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정확하게 보상 처리해 주고 있다. 가입은 KB 삼성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