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행정안전부 산하기관 경영평가에서 5년 연속 ‘미흡’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경기광명을)이 7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출범이후 경영평가를 받기 시작한 2016년부터 ‘미흡’ 등급을 받았다. 이후에도 2017년 미흡, 2018년 미흡, 2019년 미흡, 2020년 미흡 등급을 받았다. 행안부는 산하기관의 경영효율화 및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위해 경영평가를 하고 있다. 종합경영, 경영관리, 주요사업, 특정시책(코로나대응) 등 4개 부문으로 진행한다. 이에 양 의원은 재단의 주요사업 실적이 저조한 것을 지적했다. 특히 지난 5년간 정부보조금으로 100억원을 넘게 지원받았으나 유족정보 부족 등으로 유족들을 위한 추모사업이 저조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2019년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내 고소고발 등 조직내홍이 있었던 것을 거론하며 조직재정비 등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양 의원은 외부컨설팅을 제안하며 “뼈를 깎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대형화재 사고 때마다 드러나는 소방시설 차단, 정지 문제 뒤에 숨은 근본적인 원인이 우리나라의 낙후된 소방시설과 관련 제도에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완수 의원(창원시의창구)은 올해 발생한 3건의 대형 화재 사고에서 소방시설 임의 차단 문제가 드러났으며 이는 신뢰를 잃어버린 우리나라 화재감지시설에 원인이 있다고 진단했다. 박의원은 지난 2020년 용인 물류센터를 비롯해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올해 4월 남양주 주상복합건물, 6월 쿠팡 물류창고, 8월 천안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등 대형 사고 때마다 소방시설의 오작동을 의심해 임의 차단하거나 평소 시설 자체를 꺼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시 임의 차단 또는 정지 문제가 발생하는 자동화재탐지설비는 최초 화재를 신속하게 감지해 피난 시기를 알리고 모든 소방시설과 연동되는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소방시설이다. 하지만 대다수 사고에서 이 시설을 차단해 모든 소방시설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화재 피해를 키우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게 박 의원 지적이다. 실제 박완수 의원실이 국정감사를 위해 서울 지역 대형 백화점과 의료시설, 복합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은 7일 「사형 폐지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 했다. 「사형 폐지에 관한 특별법안」은 1997년도에 마지막으로 사형을 집행한 사실상 사형제 폐지국가인 대한민국을 실질적 사형제 폐지국가로 전환시키며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의 절대적 가치를 보호하고자 발의됐다. 이상민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사형 대체형벌의 조건과 전망-사형확정자 생활실태조사와 비교법 분석을 기반으로’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하고,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와 함께 공동발의 의원들의 동참을 독려하며 발의를 준비해 왔다. 이 의원은 20대 국회에서도 엠네스티한국지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주주의법학연구회, 불교인권위원회, 사형제폐지불교운동본부, 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 원불교인권위원회, 인권운동더하기, 참여연대, 천주교인권위원회, 한국기독교사형폐지운동연합, 한국천주교주교회의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 한국사형폐지운동연합회, NCCK인권센터 등 한국사회를 대표하는 종교 / 인권 / 시민단체들의 모임인 사형제도폐지 종교 · 인권 · 시민 단체 연석회의와 오랜 시간 대한민국이 사형제도를 완전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최근 5년간 국내 증권사들이 쏟아낸 투자의견 리포트 10건 중 9건은 ‘매수의견’인 반면, 매도리포트는 1만건당 7건꼴에 불과해 국내 증권사들의 ‘아니면 말고’식 주식 추천 행태에 제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병)이 7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증권사별 투자의견 현황[표1]’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 8월까지 35개 국내 증권사에서 낸 증권리포트 99,035건 중 90%에 해당하는 88,928건이 ‘매수의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 유형별로는 국내 증권사 35곳에서 99,035건의 투자의견 리포트를, 해외 증권사 23곳에서 43,916건의 리포트를 각각 내며 최근 5년간 국내 주식시장에 쏟아진 투자의견 리포트는 총 142,951건에 달했다. 투자의견 비중별 5년간 평균치를 보면 국내 증권사는 ▲매수의견 88,928건(90.1%), ▲중립의견 10,036건 (9.9%), ▲매도의견 71건(0.07%)으로 ‘매수’쏠림현상이 심각했던 반면, 외국계 증권사는 ▲매수의견 31,502건(71.9%), ▲중립의견 8,313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해운대를 포함한 국내 연안의 침식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태흠 의원(국민의힘, 충남 보령·서천)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안침식 실태조사 결과 부산 해운대를 포함한 43개 지역이 ‘심각’ 단계인 D등급으로 평가됐다. 전체 조사 대상 250개 지역을 기준으로 보면 5개 지역 중 1개 꼴로 침식상태가 심각한 상황이다. 연안침식 등급이 D등급인 지역은 2018년 12개소, 2019년 17개소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40개소를 넘어서며 급증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도가 16개소로 가장 많았고, 전남 12개, 경북 9개 순이었다. 해운대의 경우 2015년 연안정비사업을 마친 이후 보통(B등급) 수준을 유지해 왔지만 지난해 급격히 상태가 악화됐다.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해운대 백사장의 면적은 2016년 이후 전체의 22.7%에 해당하는 41,954㎡가 감소했고, 체적은 17.2%인 66,224㎥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019년에서 2020년 한해 사이에만 면적은 6.5%, 체적은 4.6% 감소해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리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양평군의회 전진선 의장은 최근 무왕위생 쓰레기매립시설 내 실시되고 있는 반입 쓰레기 성상검사와 관련하여, 성상검사 불합격 쓰레기 적체문제로 빚어지고 있는 주민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신속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9월 27일부터 무왕위생 쓰레기매립시설에서는 무분별한 미 분리배출 쓰레기 반입증가에 따라 성상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성상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쓰레기들이 지속적으로 마을 내 적체되고 있어 쓰레기 보관장소의 부족, 악취 등 주민 불편사항들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이에 양평군의회 전진선 의장과 동료 의원들은 지난 9월 27일 매립장을 방문하여 현장근무자들과 면담을 실시하고 매립장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후 지난 10월 6일에는 이정우 의원, 이혜원 의원, 윤순옥 의원과 함께 집행기관 담당 부서장으로부터 위 문제에 대한 추진사항을 청취하고, 주민불편이 더 이상 지속되지 않도록 신속한 대응책 마련을 요구했다. 양평군의회 전진선 의장은 “위 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인식 개선 등 주민, 공무원 모두의 실질적 노력이 필요하며, 집행부서는 기존 쓰레기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이명동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광주3)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농업작업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7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농정해양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에는 농업작업안전재해를 예방하고 피해를 지원하기 위하여 도지사의 책무를 규정하고, 그에 따른 지원계획의 수립, 교육·훈련 및 홍보를 비롯한 농업인안전재해보험, 관련 기관 및 법인·단체와의 협력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가 시행되면 농업작업 수행과정에서 유해·위험요인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적절한 수준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경기도 농업인들의 농업경영의 안정성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동 의원은 “농업인은 언제나 안전 재해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위험에 처하게 되는 빈도 역시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대책이나 지원은 매우 부족하다”라며, “경기도 농업인들에게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망 기능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명동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오는 12일 열리는 제3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박근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왕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7일 농정해양위원회 심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2019년 유네스코에서 ‘연천 임진강 보전지역’으로 등재함에 따라 기존의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뿐 아니라 경기도 내 모든 생물권보전지역의 보전과 관리 대책을 수립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조례 제명도 「경기도 생물권보전지역 관리 조례」로 변경된다. 또한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기존에 시행 중인 사업에 대한 내용을 정비하고, 경기도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위원회 및 경기도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의 역할을 명확히 했다. 박근철 의원은 “연천군 임진강이 유네스코에 의해 보전지역으로 등재됨에 따라 생물보전지역을 현실에 맞게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조례의 전부개정으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뿐 아니라 도내 생물보전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보전과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통과된 전부개정조례안은 오는 10월 12일 경기도의회 제3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용인시의회는 7일 오후 3시 본회의장에서 안보 의지 제고에 기여하고 용인시민의 자유수호에 기여한 시민 5명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수상자들은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67주년을 기념해 용인시 각 분야에서 자유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김기준 의장은 “용인시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노력하시는 수상자 여러분께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 본회의장에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 안보 의지가 확산되어 자유로운 용인시를 조성하기 위해 의회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수상자와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광주시의회 장연주 의원(정의당, 비례)은 7일 시정질문을 통해 “학동참사 이후 정부의 '해체공사 안전강화방안', '건설공사 불법하도급 차단방안'에 따르는 광주시의 후속 조치가 미흡” 하다며, “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쳐야 하는데 건축안전센터 추진 외에 부정비리를 예방을 위한 꼼곰한 관리,감독 대책이 없다”고 질타했다. 장 의원은 “우리시가 지난 2018년 문재인 정부 9대 생활적폐로 지목 된 재개발·재건축 비리 관련 일제 점검 이후 2019년 관내 7개 조합 운영에 대한 합동점검으로 156건의 문제 사항을 적발하고도 제대로 된 조치가 미흡했다.”고 지적하며, △매년 현장 점검 계획 수립, △수시 점검체계 구축, △정비사업 실태조사 매뉴얼 작성 및 운영, 점검을 하고 '정비사업 표준 선거 관리 규정'을 마련해 주택조합의 의사결정 과정 전반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갖출 것을 제안했다. 또 ‘정비사업 시스템’이 유명무실화 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이후 개선방안 제출을 요청했다. 장 의원은 학동 참사와 같은 사고에서 행정 당국의 무사 안일한 태도를 꼬집으며, 공무원에 대한 교육 및 기강을 바로 잡아야 함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