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선거 뿐만 아니라 다년간 계속되는 정치 일정속에서 계속해서 언급되는 이슈 중 하나가 청년 문제였다. 대한민국에서 청년으로 산다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꿈만 같은 축복일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가혹한 현실일 수 있다. 청년은 꿈꾸며 미래를 만들어 가고 미래에 주역이 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 내 개인적 생각이지만 부족하고 불안한 일자리, 과도한 주거비와 빚 부담, 부모의 도움 없이는 가정을 꾸리는 것마저 두려운 현실 등이 청년들이 겪고 있는 공통의 문제들이다. 그래서 이것은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문제가 된다. 여기에 2020년 2월 제정된 청년기본법은 청년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이기도 할 것이다. 한번 실패하면 다시 일어설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여겨져서는 안된다. 그래서 사회는 저소득 청년이 자립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며 이들이 사회로부터 배제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8월 저소득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청년에게 매달 월세 20만원(최장 12개월)을 지원해주는 '청년 월세 한시특별지원' 사업이 있다. 이번 청년월세지원 사업은 사는 지역에 관계없이 어
우리 사회는 참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하여 와쏙 앞으로도 그럴 듯 하다. 우리는 산업화 시대, 자유와 민주의 시대를 넘어서 인간의 존엄을 가지고 살아 갈 수 있는 복지의 시대를 그 어디쯤에서 지나고 있지 않을까? 그리고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하는 급여 중심의 전통적 복지를 넘어 다양한 소득, 계층, 세대를 대변하는 맞춤형 복지가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기본적인 의식주를 해결하고자 고군분투하고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한 자활의 의지마저도 상실해가는 우리의 이웃이 있다는 것이 엄현한 현실이기도 하다. 읍면동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지원업무를 하다보면 하루에도 수십 건 이상의 전화 및 내방 상담을 하게 되는데, 건강과 실직 등 다양한 사연으로 일자리 찾기 조차 힘들어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고 이런 경우에는 자활근로사업단 참여를 안내 및 연계하기도 한다. 자활근로사업은 저기술, 저학력 등으로 실직 상태인 저소득층에게 이랒리를 제공해 기능 습득 지원 및 근로 기회를 부여하는 사업으로, 자활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 64세 이하 조건부 기초생활수급자, 만 18세 이상 생계 · 의료 · 주거 · 교육급여 등 일반 수급자, 자활특례자, 기준중위소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