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는 지방세 중 매년 정기적으로 부과되는 지방세는 등록면허세(1월), 자동차세(6월, 12월), 재산세(7월, 9월), 주민세(8월)가 있다. 이러한 정기분 지방세는 과세기관에서 납부기간에 맞춰 고지서를 발급해 납세자에게 납부의무를 고지한다. 그러나 고지서를 받고도 바쁜 일상에 쫓겨 납부기한 내 납부하지 못하여 억울하게 가산금까지 납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위와 같은 억울한 상황을 피함과 동시에 세액공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자동납부 서비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자동납부란 납세자가 신청한 지방세에 대해 매 납기월에 계좌 또는 신용카드로 자동납부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자동납부 대상 세목은 정기분·수시분 등록면허세, 자동차세(연납 자동차세 제외), 주민세, 재산세이며 자동납부일은 계좌 납부인 경우 23일(미납시 말일)과 납기 말일 중 선택이고 신용카드 납부인 경우 23일이다. 다만 자동납부일에 통장 잔액이 부족하거나 신용카드 정보 변경 등의 사유로 미승인 될 경우 체납으로 인한 가산금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납부기간에 자동납부 통지서를 수령하면 자동납부일 도래 직전 통장 잔액 확인 등은 필요하다. 그리고 자동납부 서비스를 이용하
7월은 주택 및 건축물, 선박에 대한 재산세가 부과되는 달이다. 7월 재산세 납세의무자는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주택·건축물 또는 선박의 공부상 소유자이다. 부동산 소유 일수를 고려하지 않아 6월 1일 당시에 소유한 자가 해당 부동산에 대한 1년치 재산세를 납부해야 한다. 20만원 미만의 주택 재산세와 건축물·선박 재산세는 7월에 연세액이 한번에 고지되고 20만원 초과의 주택 재산세는 연세액의 1/2가 7월과 9월 2번에 나뉘어 고지된다. 따라서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면 7월에 재산세를 납부했더라도 9월에 같은 금액을 또 내야될 수 있으니 제주시청 재산세과나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여 9월에도 주택 재산세를 내야 되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올해도 1세대 1주택자에 대해 특례세율이 적용된다. 적용대상은 한 세대의 세대주 및 세대원이 소유하고 있는 주택이 총 1개이고 해당 주택의 공시가격이 9억원 이하인 경우이다. 기존 세율(0.1%~0.4%)에서 0.5%가 감면된 세율(0.5%~0.35%)이 적용된다. 이때 해당 주택이 「지방세특례제한법」 상 감면 대상인 경우(예: 공항소음 대책지역에 대한 감면, 노후연금보증 담보 주택 감면 등)에는
6월은 제1기분 자동차세 납부의 달이다. 내 자동차가 있다면 매년 내야 하는 세금이니 자동차세가 무엇인지, 현명하게 납부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고 챙겨가면 좋을 듯하다. 자동차세는 「자동차관리법」 또는 「건설기계관리법」에 따라 등록되거나 신고된 차량 또는 트럭을 소유하는 자에게 부과된다. 1대당 연세액(승용자동차: 배기량×시시당 세액, 그 외 자동차: 용도·규격 등에 따른 정액)을 2분의 1의 금액으로 나누어 매년 6월과 12월에 부과되는데, 연세액이 10만원 이하인 경우(경차, 전기차 등)에는 6월에 연세액 전부가 부과된다. 그러나 1월 또는 3월에 연납 신청·납부한 경우, 차량이 천재지변·화재·교통사고 등으로 사실상 소멸 또는 멸실된 경우, 차량이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감면 대상인 경우에는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올해 「제주특별자치도세 감면 조례」에 코로나19 회복지원을 위한 감면 조항이 신설되어 최대적재량 1톤 이하인 비영업용 화물자동차와 소형ㆍ대형전세버스에 대한 자동차세가 올해 한시적으로 면제되었다. 해당 차량 소유자라면 고지서를 못 받았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말고 제주시청 재산세과나 가까운 동주민센터, 읍‧면사무소에 확인 전화해보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