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바다 신양섭지해수욕장은 매년 파래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해수욕장 개장 시즌뿐만 아니라 그 외에 기간에도 바다 위에서 볼 수 있는 건 다름 아닌 “구멍갈파래“이다. 파래는 수온이 높은 여름철에 이상증식하게 되는데, 바다 평균 수온이 요 몇 년간 해마다 높아지고 있어 4계절 내내 해수욕장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해수욕장 내에 있는 파래를 육상으로 반출 처리하여도 2~3일이 지나면 풍량 및 조석 간만의 차 등에 의해 파래가 밀려와 쌓이는 현상이 반복되곤 한다. 신양섭지해수욕장의 파래 수거량은 도내 수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여 성산읍에서는 파래 대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저감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신양리마을 및 어촌계, 서귀포시청 해양수산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소와 함께 근본적인 원인 해결 방안 및 효율적인 파래 수거 방법 등을 마련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파래 발생의 주요원인이 수온 상승 외에도 인근 양식장 배출수 및 용천수의 영향으로 영양염분이 증가하고, 1984년 이후 신양한 건설로 해수 순환 및 체류시간이 감소하는 등의 이유로 파래가 서식하기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현재까지도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모색하
의(義)라는 한자 단어는 양(洋)과 아(我)의 결합으로 순수하고 깨끗한 양과 같은 동물의 결정체를 자신에게 비유해 바르고 깨끗한 ‘정의’,‘옳다’ 등의 뜻으로 풀이된다. 유난히 뜨거웠던 지난여름, 조선의 운명과 나아가 동북아의 역사를 바꿔버린 임진왜란과 한산대첩을 소재로 한 김한민 감독의 “한산:용의 출현”이라는 영화가 방영되었고 현재 누적 관객 수 724만 명을 기록하는 뜨겁게 다가오는 명품 영화가 되어가고 있다. “한산: 용의 출현”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유독 이순신 장군이 포로로 잡힌 왜군 병사 준사 가 이 싸움(임진왜란)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 싸움은 의(義)와 불의(不義)의 싸움이라고 답변한 부분이 가슴속 깊이 다가왔다. 이러한 이순신 장군의 임진왜란에 대한 정의는 비단 전쟁을 수행하는 한 장수의 말에 그치는 게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공직자의 업무 자세에 대해서도 적용되는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공직자는 의(義), 의롭고 올바르며, 법규에 벗어남이 없는 업무추진에 대하여는 한쪽에도 치우침 없이 공명정대하게 사무를 처리하여야 하며, 불의(不義), 즉 올바르지 앉고 법규에 위배되는 사안에 대하여는 어떠한 유혹과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NO라고 간
8월도 이제 중순이 다되어 간다. 요사이 날씨는 연일 30도를 육박하는 무더위로 인하여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야외 현장 근로자 등 실외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일사, 열사 등 온열 질환을 발생시킬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서귀포시에서는 주요 도로변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무더위 쉼터에 캐노피 천막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의 안전한 여름 나기를 도와주고 있다. 필자는 아스팔트가 녹아내릴 정도의 강렬한 열기와 더위로 인해 야외활동이 어려운 지금, 무더위 사냥의 한 가지 방법으로 무더위 쉼터에서의 휴식을 권장한다. 무더위 쉼터는 우리 주변에 위치한 경로당과 마을회관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곳 무더위 쉼터는 냉방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더위를 피하기에 적격의 장소가 되고, 밖에는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주던 마을의 오래된 나무처럼 캐노피 천막이 설치되어 있어 잠시나마 더위를 피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박 한 조각과 음료수 한잔 만으로도 동네 사람들과의 우의와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최고의 장소가 되어주고 있다.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지난 7월 말부터는 도내 은행 또한 금융이라는 본연의 목적 외에 무더위 쉼터라는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