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펜트하우스 3'의 주단태가 심수련의 총에 맞았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 3'에서는 일본의 한 정신병원에 감금됐던 주단태가 의사로 변장해 탈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는 심수련(이지아)과 로건리(박은석)을 죽이겠다 이를 갈았다.
로건리와 심수련의 예상한 대로 주단태는 주석훈에게 연락해 도움을 요청한다. 그는 "죽더라도 헤라펠리스에서 죽을 거다. 내가 만든 내 성에서"라고 말해 헤라펠리스에 대한 집착을 드러냈다.
주석훈은 그를 도와주겠다고 하지만 이는 진심이 아니었다. 주석훈은 주단태에게 친자식에게 버림받는 기분을 느끼게 해줄 것이라 말했다.
주석훈의 도움으로 한국으로 돌아온 주단태는 심수련과 로건리에게 잡히지 않고 부산항을 벗어났다. 이후 그의 실체가 밝혀져 그는 현상금 20억원으로 공개수배됐다.
심수련은 주단태를 잡기 위한 계획을 구체화했다. 그는 주단태에 대해 "자기가 목숨같이 아끼던 헤펠에서 우리가 약혼한다고 하면 날 죽이러 돌아올 거다"라고 말했다. 걱정하는 로건리에게 "주단태 손에 절대 죽지 않겠다"고 말해 그를 안심시켰다.
한편 주단태는 자신을 입을 찢으면서까지 복수를 다짐했다. 조비서(김동규)에게 심수련과 로건리의 약혼식 소식을 전한 그는 조비서에게 폭탄을 구해오라고 요구했다.
조비서는 폭탄을 구해다 준 이후 양심의 가책을 느껴 112에 전화를 걸어 자수했다. 이를 본 주단태는 그를 뒤에서 쳐 쓰러뜨리고 건물 아래로 던졌다. 이 와중 112와의 연결은 끊기지 않아 그의 살해 행각은 경찰에 생중계됐다.
주단태는 헤라펠리스 약혼식장에 폭탄을 설치하고 심수련에게 발신자번호제한으로 전화를 걸어 5분 안에 펜트하우스로 혼자 오라고 한다. 그는 "내말 허투루 들으면 여기 헤라펠리스를 날려버릴 수도 있다"며 "내가 군데군데 폭탄을 세팅해놨다. 보고싶으니까 빨리 와"라고 협박했다.
주단태와 마주한 심수련은 "드디어 내 손으로 널 죽일 수 있게 됐다"고 여유만만했다. 심수련은 다리에 숨기고 있던 총을 꺼내 그를 겨누고 주단태는 폭탄을 조종하는 리모컨을 가지고 "네가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난 이 버튼을 누를 거다"라고 위협했다.
결국 심수련은 주단태를 쏘고 "너 때문에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 목숨값이다. 넌 아직도 주단태 그 이름에 집착하냐"고 비아냥거렸다. 심수련은 한 발을 더 쏘고 주단태가 쓰러진 듯하자 폭탄 리모컨을 집었다.
정신을 잃은 척 하던 주단태는 심수련에게 달려들었다. 심수련에게서 리모컨을 빼앗은 주단태는 "심수련 같이 가자 지옥으로"라며 리모컨을 누르려 했다. 이에 심수련은 그의 이마를 정통으로 쐈다.
주단태는 펜트하우스 분수대로 추락했으나 이미 폭탄 버튼은 눌린 상황, 헤라펠리스는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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