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한뼘에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한 대화용 장치 ‘한뼘 의사소통 패키지’를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장애인 보조기기 사업을 통해 무료로 지급한다고 전했다.

대화용 장치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을 위한 보조기기로, 글과 그림을 통해 음성을 출력한다.

현재 보건복지부에서는 차상위 계층 및 기초 수급자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 영역에 알맞은 보조기기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대화용 장치의 경우 청각장애, 발달장애, 지체장애, 뇌병변장애 등 의사소통 장애인이면 신청 가능하며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한뼘에서는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자부담 없이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지원금을 이용해 무료로 대화용 장치를 보급 받을 수 있도록 마진은 줄이고 성능은 높인 ‘한뼘 의사소통 패키지’를 교부 중이다.

60만 원으로 가격을 책정하여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금만으로도 해당 장치를 교부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글과 그림을 혼합해 음성을 출력해주는 방식을 채택하여 표현의 폭을 넓혔고, 많은 장애인들의 접근성을 고려한 홈프로그램과 교육을 위한 AAC 연동학습 앱을 자체 개발하여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뼘 의사소통 패키지에는 삼성 정품 10.4인치 태블릿이 포함되어 있으며, 자체 다운로드 시스템을 구축해 보조기기를 수령한 후 매년 업데이트 및 재설치를 원격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한편 매년 시행되는 장애인 보조기기 사업은 가까운 지역 주민센터에서 장애인 등록 서비스 신청서를 제출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신청방법은 한뼘의 페이스북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뼘 대화용 장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뼘 홈페이지 혹은 한뼘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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