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30 (토)

  • 서울 20.6℃
  • 제주 18.3℃
  • 흐림고산 16.5℃
  • 흐림성산 17.1℃
  • 서귀포 19.2℃
기상청 제공

교육


제주도교육청 제주교육박물관, 피그말리온 편지함 디자인 전도 학생 대상 공모

 

[제주교통복지신문=박희찬 기자] 제주도교육청 제주교육박물관은 지난 7월 9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제주도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 전 학생들을 대상으로 피그말리온 편지함 디자인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피그말리온 편지는 참여자가 10년 후의 자신에게 편지를 써서 편지함에 넣으면 박물관에서 보관하다가 10년이 지나면 보내주는 제주교육박물관의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9년 시작하여 2020년까지 9,069통이 수합됐으며 2019년부터 10년이 지난 편지들을 순차적으로 발송하고 있다.


피그말리온 편지 프로그램은 키프로스의 왕이자 조각가인 피그말리온이 자신이 만든 조각상이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자 아프로디테 여신이 그 소원을 들어주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간절한 소원은 이루어진다"라는 의미의 피그말리온 효과에서 착안된 프로그램이다. 참여자가 자신의 바람을 담은 편지를 작성하면서 이것을 자신의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자기 발전의 계기로 삼는 것이 피그말리온 편지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피그말리온 편지를 써서 넣는 편지함이 제작된 지 오래되고 일부 파손되어 제주교육박물관에서는 편지함을 새로이 제작하기로 했는데, 주 참여 대상이 학생들인 만큼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자인을 공모하여 선정된 디자인으로 제작하는 것이 의미가 크다고 판단되어 이번 공모를 진행하게 됐다.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2명을 선정하며, 이중 금상 수상작을 활용하여 피그말리온 편지함을 제작할 계획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피그말리온 편지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자신의 이상 실현을 위해 다짐하고 노력하는 계기로 삼는 의미가 있는 만큼 도내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