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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주도교육청, 13~18일 도내 동지역 유‧초‧중학교 및 모든 고등학교‧특수학교 전면 원격수업 전환

확진학생 증가 선제 조치…긴급돌봄 시행‧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 적극 지도

 

[제주교통복지신문=박희찬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5월 13일부터 18일까지 도내 동지역 유‧초‧중학교와 모든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를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읍면지역 학교는 등교수업을 이어가되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자가격리자가 나올 경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기존 방안을 유지하기로 했다.


5월 들어 도내 확진자와 등교 학생 확진자, 자가격리 학생이 급증함에 따라 확진자 감소와 학교 현장의 정상화를 위해 일시적,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방역당국과 교육부, 학교 현장과 협의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결정 배경에 대해 “지역이 좁은 제주의 특성을 반영해 학생 및 지역간 교류가 많은 고등학교에 대해 선제적이고 일시적인 조치를 취했다”며 “확진 학생과 자가격리 학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동지역 학교에 대해서는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거리두기 대책으로 ‘일시멈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5월 13일,‧14일,‧17일,‧18일 4일간 도내 동지역 유‧초‧중학교와 모든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를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이 기간 주말과 휴일에 시행하는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체육대회 등도 중단한다.


긴급돌봄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읍면지역 학교는 등교수업을 이어가되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자가격리자가 나올 경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기존 방안을 유지한다.


교직원은 정상 근무한다. 확진자가 나온 학교는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학원과 독서실 등에 대한 안전 지도 감독도 적극 강화한다.


학교에도 원격 수업 조‧종례 시간 등을 통해 학생들의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를 적극 안내‧지도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자가격리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학생건강증진추진단을 중심으로 정서와 심리 지원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지역감염 정도를 파악하며 전면 원격수업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3월 2일 등교수업 이후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반복하면서 학교와 가정이 많은 고충을 겪고 있다. 말할 수 없을 만큼의 송구스러움을 느낀다”며 “이번 결정을 계기로 확진의 흐름이 감소세로 전환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정과 도민들의 협력이다”며 “도민들께서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서, 이번 2학기에는 마스크를 벗고 수업하는 평범한 일상을 맞을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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