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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스포츠이슈


'프리킥 쾅쾅' 손윤희 "경주한수원 우승에 보탬 되고파"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경주한수원의 첫 우승에 보탬이 되고 싶다.”


경주한수원의 신임 주장 손윤희가 개막전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손윤희는 26일 경주황성체육공원 3구장에서 열린 창녕WFC와의 한화생명 2021 WK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경주한수원의 두 번째 골과 세 번째 골을 터트리며 극적인 3-2 승리를 이끌었다. 두 골 모두 프리킥으로 만들어냈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손윤희는 경기 후 경주한수원의 모든 구성원들로부터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받았다. 극적인 승리에 선수단은 우승에 버금가는 환희에 휩싸였다. 손윤희는 “첫 경기를 다행히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다”며 미소 지었다.


손윤희는 후반 17분 아크 근처에서의 특유의 묵직한 프리킥을 골로 연결해 2-2 동점을 만들었고, 추가시간에 또 한 번 프리킥을 골로 성공시키며 3-2 역전을 이끌었다. 경주한수원 공격의 숨통을 트이게 한 시원한 골이었다. 이전까지 경주한수원의 공세를 잘 버텨내던 창녕WFC는 주저앉을 수밖에 없었다.


손윤희는 “첫 번째 프리킥은 들어간다는 확신이 있었는데 두 번째 프리킥은 고민이 많았다.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마음을 다잡고 집중해서 찼는데 다행히 골로 연결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1-2로 뒤지던 상황에서 3-2로 역전을 이루기까지, 손윤희는 골뿐만 아니라 주장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했다. 그는 “진다는 생각은 안했다.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을 선수들 모두 갖고 있었다.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하자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부터 경주한수원에서 뛰고 있는 손윤희는 이전 소속팀이었던 화천KSPO에서도 주장을 맡았던 바 있다. 그는 “이적 후 또 주장을 맡게 됐다. 책임감을 가지고 우승을 위해 솔선수범하고자 한다. 경주한수원의 첫 우승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다부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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