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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정읍 마을 체험 프로그램 확산에 발벗고 나서

서귀포시교육지원청-대정읍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마을조합 3자 업무협약 체결

 

[제주교통복지신문=박희찬 기자]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 23일 서귀포시 대정읍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및 최남단 대정읍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대정읍 지속 발전과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됐으며, 주요 내용은 ▲대정읍 발전과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역사문화 교육활동 계획 수립 등 공동사업 추진 ▲대정읍 역사문화 교육 및 활동을 통한 행복한 제주형 교육환경 조성 ▲기타 상호협의에 의하여 지속적 협력 증진을 위한 사항 등이다.


2020년 서귀포시 대정읍 도시재생대학 교육을 통해 설립되어 국토교통부 인가를 받은 최남단 대정읍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2021년 3월부터 도시재생대학 주체양성과정을 통해 역사문화해설과 음식문화해설 및 체험 운영을 할 활동가를 양성하고 있다. 향후 교육이 종료되는 7월부터 활동가로 배출된 대정주민들은 마을조합에 소속되어 대정읍 알뜨르 비행장 등 일제 전적지를 비롯한 다크투어리즘 뿐만 아니라 대정현성, 추사적거지 등이 포함된 근현대 시설과 함께 마을길을 함께 걸으며 마을해설가로 활약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들이 기억하는 추억의 제주 음식을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 나누어 먹는 마을요리체험도 학교밖 지역의 이해와 진로 탐색을 위한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준비가 한창이다.


강경문 센터장은 2018년부터 대정읍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이 힘껏 달려와 어느새 도시재생사업 3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사업이 종료되기 전까지 실제 사업운영에 투입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고 시범사업을 운영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출 예정이다. 이번 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은 앞으로 마을조합이 자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고용범 교육장은 “마을이 중심이 되어 청소년이 지역이해와 진로를 탐색하는 장을 열어주는 것이야말로 마을교육공동체가 나아갈 방향이다. 대정읍의 활발한 주민 참여와 잘 준비된 마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한걸음 더 내 고장 제주를 이해하고 다양한 진로 체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많은 학교에서 참여해 지역과 학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 대정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하모리 935-4 일대(157,249㎡)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일반근린형 사업으로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된다. 공동체 회복 및 사회통합을 위한 신영물행복센터, 일자리 창출과 도시활력 회복을 위한 대정특화체험센터, 주민편의시설 대정몽생이센터 등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며,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마을조합을 중심으로 활동할 주민활동가를 양성하고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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