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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주도교육청, 학교 생태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민관학 거버넌스 개최

기후위기․환경재난시대,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민관학 의기투합

 

[제주교통복지신문=박희찬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3월 12일 오후 3시 ‘학교 생태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민관학 거버넌스’의 장을 마련하고 위원 위촉식 및 첫 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민관학 거버넌스 협의회에는 생태환경교육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환경교육단체 관계자, 학계 및 교육 전문가, 업무 관련 공무원 등 총 14명의 위원이 모여 학교 생태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건강한 생태시민 육성’을 목표로 환경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육 환경 조성, 학생실천중심 생태환경교육 활성화, 교육과정과 연계한 통합적 多가치 생태환경교육을 강화한다. 이번 협의회에서 위원들은 구체적인 사업 계획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민관학 협력 사항에 대해서 열띤 토의를 벌였다.


위원들은 기후위기․환경재난시대에 생태환경교육이야말로 중요한 미래교육임을 재확인했다. 앞으로의 환경교육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제주의 학생들이 지속가능하고 좋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민주시민, 인권, 평화, 안전, 건강 등 多가치와 연계하여 통합적으로 배워야 하고 이를 위해 민관학 거버넌스가 역량을 집결하여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두꺼운 종이 회의 자료와 플라스틱 생수병, 일회용 종이컵 등을 없애 눈길을 끌었다. 도교육청은 위원들에게 협의자료를 이메일로 사전 전송했고 현장에는 노트북 20대를 설치해 회의를 진행했다. 위원들은 종이와 플라스틱 없는 회의에 참여하면서 에너지 절약 및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데 동참했다. 참석 위원 중 한 명은 “종이 없는 회의가 조금은 불편하고 어색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실천에는 불편함이 따르기 마련이다. 환경을 생각하는 거버넌스인 만큼 몸소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오늘날 환경 문제는 생존과 인권의 문제”라고 강조하면서 “미래세대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생각할 줄 아는 생태적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제주교육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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