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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5개 도립예술단 합동공연, 다음달 7일 제주아트센터

  • 이영섭 gian55@naver.com
  • 등록 2019.11.26 11:11:05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제주도립예술단의 첫 합동공연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도내 5개 도립예술단(도립무용단, 제주교향악단, 제주합창단, 서귀포관악단, 서귀포합창단) 250여 명의 단원이 예술의 향기로 빚어내는 ‘큰 울림’ 공연이 오는 12월 7일 오후 7시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제주에서는 지난 1985년 제주시립예술단(교향악단, 합창단)을 시작으로 1987년 서귀포시립합창단, 1990년 제주도립무용단, 1998년 서귀포시립관악단이 차례로 창단됐으며 2006년 제주도가 출범하면서 도립으로 통합됐다.

 

그간 2~3개 예술단의 합동공연은 여러 차례 있었으나 도립화 이후에 5개 예술단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공연은 개최되지 못해 아쉬움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이 같은 아쉬움을 해소하고 도민에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 제고를 통해 예술단 활성화를 꾀하고자 제주도 문화정책과에서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

 

이번 ‘큰 울림’ 공연에는 다양하고 풍성한 무대가 펼쳐진다.

 

도립무용단이 선보일 ‘틈 - 검은 돌의 호흡’은 제주 현무암을 소재로 창작된 작품으로 지난 8월 중국 시안에서도 공연되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그 외에도 한민족의 이상과 번영을 노래한 우효원의 ‘아, 대한민국’, 올해 대구뮤지컬페스티벌 3관왕에 빛나는 제주시 제작 뮤지컬 ‘만덕’, 베르디의 ‘개선행진곡’이 서귀포관악단, 제주교향악단, 도립연합합창단에 의해 공연된다.


국내 무대에서 쉽게 연주되지 않는 얀 쿠치어의 금관 5중주 협주곡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이번 공연은 초대권 소지자에 한해 무료관람이 가능하며 초대권은 제주문화예술진흥원(064-710-7641), 제주시 문화예술과(064-728-2712), 서귀포시 문화예술과(064-760-2494)에서 배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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