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3일 방송된 '구해줘 홈즈'에서는 손미나의 스페인 지인 이나벨의 화려한 집이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손미나와 양세형에 내 집 마련의 고수인 배우 이시언도 합류하면서 이주를 꿈꾸는 가족을 위해 산쿠카트의 매물을 찾아 나섰다.
현지 중개인 조셉은 동사무소가 가까운 곳에 위치한 매물 1호로 이들을 데려갔다.
지상층에 위치한 이 집은 나무 바닥으로 되어 있어 한국식 가옥과 비슷한 모습이었다.
방의 구조는 특이하지만 방마다 붙박이장, 라디에이터 등 대부분이 갖춰져 있는 편리한 구조였다.
한국 제품으로 익숙한 가전제품이 빌트인 되어 있는 주방이 장점으로 꼽혔다.
이를 위해 덕팀에서는 김숙과 장윤주 ‘스페인 유학파 건축가’ 오영욱이 출격해 ‘없는 게 없는 트리풀 하우스’와 ‘기찻길 옆 갤러리 하우스’를 소개했었다.
주 기찻길 옆 갤러리 하우스의 최종 가격이 1400유로 밝혀져 관심이 집중됐다.
감각적인 소품이 가득한 거실을 본 양세형은 “소파가 너무 많아서 50명 정도 사는 줄 알았다”고 농담을 건냈다.
거실을 나서자 집안 수영장이 나타났다.
프라이빗한 수영장 모습을 본 '구해줘 홈즈'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세형과 손미나는 가우디 숲길 가운데 있는 ‘가우디 숲길 집’을 소개했다.
도서관과 영화관, 학교가 코앞에 있는 이 곳은 의뢰인에게 익숙할 마루바닥으로 바닥 처리가 되어 있었다.
벽난로를 본 손미나는 “이런 게 집에 있으면 저 공간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 든다”면서 가족에게 좋은 공간이라고 말했다.
손미나는 “창문으로 보이는 뷰가 완전 초록색이다 숲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여유 있는 주방에는 채광이 강렬해서 조명을 꺼도 충분히 밝았다.
집의 방들과 숨겨진 공간들을 둘러본 후 이시언은 “의뢰인이 이 집 놓치면 마음이 너무 아플 것 같다”면서 강력 추천했다.
월세는 1700유로로 책정됐고 손미나는 “이런 집이라면 휴가를 좀 덜 가도 수영장 앞에 앉아서 휴가 대신 즐기면 될 것 같다”고 말하며 가우디 숲길집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