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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배가본드” 차달건과 고해리에게 닥친 위기를 잠자코 지켜만

  • 김도형 기자 jejutwn@daum.net
  • 등록 2019.10.25 12:56:07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19일 밤 10시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재삼) 10회에서는 차달건(이승기)과 고해리(배수지)가 에드워드박의 도움으로 모로코를 빠져나와 김우기(장혁진)와 함께 한국행 선박에 몸을 싣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해리는 “이제 그만 손 떼라”는 차달건의 만류에도 양심을 지키며 진실 찾기를 계속해나가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으로 깊은 울림을 안겼다.


차달건과 고해리에게 닥친 위기를 잠자코 지켜만 보던 기태웅(신성록)은 전기를 차단시키는 기지로 현장을 암흑에 빠트렸고, 그 사이 차달건과 고해리는 기태웅과 김세훈(신승환)이 있는 패닉룸에 도착해 미키(류원)의 말대로 휴대전화 타이머를 맞추고 기다렸다.


황필용(유태웅)과 팀원들은 투시경을 쓰고 이들을 뒤쫓은 후 방화문을 폭파시키면서 다시금 대치 상황에 놓여 거실을 사이에 두고 총격전을 벌였다.


타이머 시간이 다 되자 강렬한 폭발음과 함께 거실 중앙 바닥이 꺼지며 황필용과 팀원들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기태웅은 “배신자”라고 외치며 자신을 노려보는 황필용을 확인 사살했다.


과정에서 신성록은 격렬한 액션씬은 물론 상대를 단번에 압도하는, 흔들림 없는 눈빛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배로 끌어 올렸다.


방송 후반에는 김우기의 행방을 놓고 그에 대한 의심을 품은 민정 수석 윤한기(김민종 분)와 극강의 날선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끌기도. 이런 가운데 모로코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기태웅이 내부의 감시 속에서 이후 또 어떠한 활약을 펼쳐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으로 더욱 무섭고 힘겨운 싸움이 남았음을 직감한 차달건은 고해리에게 다가가 “이제 그만 손 떼라”며 “할 만큼 충분히 다 했다. 넌 공무원인데 국가를 상대로 싸웠다간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고 말했지만 고해리는 “다음에도 이런 일이 일어나면 어떡하냐. 공무원이니까 국가에서 나쁜 짓을 해도 못 본 척 아닌 척 해야 하냐”며 “훈이하고 훈이 친구들, 우리 아빠 고강철 대령님이 저 위에서 보고 있는데 근데 어떻게 나만 도망치냐”고 울컥했다.


“이번에 국민들한테 제대로 알려줄거다. 나쁜 새끼들, 다신 나쁜 짓 못하게”라고 국정원 요원으로의 양심과 명예를 지키려 애쓰는 모습으로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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