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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예전에 살던 집을 '녹두전'

  • 김도형 기자 jejutwn@daum.net
  • 등록 2019.10.12 07:45:06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8일 오후 방송된 KBS '조선로코-녹두전'에서는 전녹두(장동윤 분)와 동동주(김소현 분)가 서로에게 조금씩 기대기 시작했다.


자신에게 왜 이렇게까지 하냐는 동주의 물음엔 과부촌에 머물러야만 한다고 둘러댔지만 천행수에게 전한 “죽어도 하기 싫은 일 하나쯤은 안 해도 되게 해주고 싶어서”라는 녹두의 진심이 설렘을 유발했다.


양어머니와 수양딸 관계로 한 방 살이를 이어가게 된 녹두와 동주의 사이, 서로를 향한 마음이 조금씩 싹트고 있었다.


전녹두는 동동주에게 전후사정을 밝히며 "내가 네 애미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이후부터 다시 같이 살게됐다.


녹두가 과부촌의 무월단에서 시킨 일을 하기 위해서 한양으로 향했다.


동주는 적적한 마음에 녹두를 따라 뒤이어 한양으로 향했다.


동주는 자신이 예전에 살던 집을 찾았다.


동주의 가족들 모두가 광해 명에 의해 처참하게 살해 당한 것.


동주가 왜 왕을 죽이려고 했는지에 대해서 의문이 풀렸다.


녹두는 본격 코길이 탈취 대작전을 펼쳤다.


동주가 마련해준 도구로 코길이를 훔쳐낸 녹두는 뒤쫓아오는 박대감네 무사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김과부를 기다렸다.


그 시각 자신의 옛집을 찾아간 동주와 율무(강태오 분)가 함께 있는 광경을 본 녹두는 질투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동주 역시 김과부가 녹두의 품에 안겨있는 모습을 보고 그를 녹두가 찾던 마님으로 오해했다.


김과부의 시댁 근처에는 동동주가 과거 살았던 집이 있었다.


동동주는 식구들이 모두 죽음을 당한 아픈 과거사가 있었고, 동동주는 그 비극이 생각나 한번도 발길을 하지 않았다.


녹두는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고, 질투를 하기 시작했다.


녹두는 "기방에서는 율무에게 찬바람이 불더니, 한양에서는 아주 딴사람이다"라고 혼잣말을 했다.


어릴 적 좋아하던 그네를 볼 때마다 죽은 가족들 생각에 괴로워하던 동주는 자신의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녹두 앞에서 용기를 냈다.


그네를 타며 과거의 행복했던 당시로 돌아간 동주는 짧게나마 가족들을 그리며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그네를 밀어주며 묵묵히 동주의 아픔을 보듬는 녹두와 동주의 미소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전녹두는 자신이 신분을 도용했던 김과부가 오늘 죽음을 당한다는 것을 알고 매복해있다가 구해준다.


김과부는 고마워하며 전녹두에게 안겼고, 동동주는 집을 나오다 이를 목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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