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이 오는 7월 1일부터 10일까지 거문오름 일대에서 진행된다.
사전 예약을 해야 탐방할 수 있는 거문오름을 이 기간에는 예약을 하지 않고 무료로 탐방할 수 있으며, 평상시 개방하지 않는 용암길도 개방한다. 단, 탐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제한된다.
이 행사는 제주도정과 거문오름국제트레킹위원회(위원장 강만생)가 주관하고 있다. 트레킹 코스는 거문오름 분화구 내부와 정상부 능선을 따르는 순환코스인 10㎞ 구간의 태극길, 거문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이 흘러내려간 5㎞ 구간의 용암길, 그리고 올해 새로 개설된 6km 구간의 진물길 등 3개 코스다.
부대행사로 축하공연과 천연염색, 목공 등 체험행사도 준비됐다. 자세한 사항은 페이스북 ‘제주세계자연유산거문오름국제 트레킹’ 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거문오름국제트레킹위원회(전화. 064-750-254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