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를 비롯해 남해안 및 서해안 일부 지역이 오는 24~27일 나흘간 달의 영향으로 대조기에 접어들면서 만조 때 해수면이 평소보다 크게 상승하게 된다.
이에 일부 저지대는 침수가 우려되고, 특히 이 기간에 장마전선의 영향 등으로 비가 많이 내리면 해안이 범람하고 월파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또 낚시객 등은 밀물 때 바닷물이 평소보다 빨리 밀려드는데 따른 고립위험에도 주의해야 한다.
<제주지역 조석예보(만조 시간 및 수위)〉
구 분 | 24일 | 25일 | 26일 | 27일 |
제주시 | 10:20(247㎝) 23:21(308㎝) | 11:07(247㎝) | 00:08(308㎝) 11:55(243㎝) | 00:56(300㎝) 12:44(235㎝) |
서귀포시 | 09:27(267㎝) 22:27(330㎝) | 10:15(268㎝) 23:15(329㎝) | 11:02(264㎝) | 00:02(319㎝) 11:50(255㎝) |
제주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이 기간에 해안도로에서의 산책이나 차량 운행에 유의하고, 해안가 저지대에는 차량을 주차하지 않도록 하며, 선박과 해안시설물 등은 잘 결박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