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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시크릿 부티크’ 잿빛 톤의 습기 가득한

  • 김도형 기자 jejutwn@daum.net
  • 등록 2019.09.08 14:16:01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18일 첫 방송 예정인 ‘시크릿 부티크’는 권력, 복수, 생존을 향한 여성들의 게임을 담은 치정 스릴러 드라마. 목욕탕 세신사 에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나는 제니장(김선아)이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재벌그룹 데오가(家)의 여제 자리를 노리면서 벌이는 심리 대전을 담아 매회 심장 쫄깃한 스릴감을 안방극장에 선사했다.


잿빛 톤의 습기 가득한 욕실 거울 앞에서 슬픔을 억누르려는 듯 고개를 떨군 채 생각에 잠긴 고독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무엇보다 김선아는 신비스러움과 비밀스러운 분위기가 강조된, 색감을 배제한 흑백 톤 안에서 남모를 비밀과 아픔으로 데오가 권력의 최상위, 총수 자리를 뺏고야 말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다지는 제니장을 100% 표현,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고민시가 맡은 이현지는 천부적 승부사인 아마추어 바둑기사이자 경찰이었던 엄마 박주현(장영남)의 실종으로 인해 ‘국제도시개발 게이트’와 관련해 제니장과 데오가의 싸움에 의도치 않게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다.


‘아마추어 바둑기사.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 그게 바로 나다’라는 문구와 더불어 어딘지 슬퍼 보이는 눈망울로,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에 휘말린 비운을 상징했다.


그런 김선아가 선택한 드라마가 '시크릿 부티크'다.


김선아는 믿고 보는 배우이자 대중성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독보적인 배우다.


김선아가 이번 '시크릿 부티크'에서 또 어떤 변신을 할지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동시에 단단하게 쌓아 올린 여왕의 자리를 뺏길 수 없다는 듯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단호하고 강렬한 다크 포스를 뿜어내 귀추를 주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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