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뽕따세’ 송가인이 부산 호천마을 속풀이를 성공했다.
붐은 "부산교통공사 서면역에 근무하고 있는 부역장 박우주입니다. 8명의 직원이 3교대로 근무한다. 회식 다운 회식 해본지가 오래다. 6년 넘도록 그 좋아하던 노래방 단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회식 분위기 내주세요"라는 사연을 읽었다.
이와 관련 22일 방송분에서는 호천마을 두 번째 이야기 ‘속 풀이 한마당’이 그려진다.
송가인, 붐이 평생 누군가의 아내로, 누군가의 엄마로 가슴 속 답답함을 삼키며 살아온 호천마을 노래교실 어머니들을 위해 그동안 쌓인 한을 풀어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것.
무엇보다 좀처럼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던 어머니들은 두 사람의 환상적인 진행 실력에, 그동안 숨겨놨던 속내를 속속 털어놨고, 특히 평생을 배 위에서 보낸, 마도로스 남편을 둔 한 어머니는 그리움에 사무쳤던 지난날의 이야기를 전해, 호천마을 노래교실을 눈물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그의 사연을 듣던 송가인은 위로를 전했고 “어머니, 저 멀리 보면서 아버지 이름 부르며 속풀이를 해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