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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60일 지정생존자’ 지워지지 않을 가슴 벅찬 여운을 남겼다.

  • 김도형 기자 jejutwn@daum.net
  • 등록 2019.08.25 08:34:06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20일 방송된 ‘60일, 지정생존자’ 최종회에서는 60일간의 권한대행 임기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온 지진희(박무진 역)에게 다시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자로 출마해 달라고 찾아온 손석구, 최윤영, 박근록과 이에 미소 짓는 지진희의 모습으로 희망적인 결말을 암시하며 막을 내렸다.


애틋한 감정으로 일렁이는 지진희의 눈빛은 마지막까지 마음에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을 가슴 벅찬 여운을 남겼다.


대한은 국회의사당 테러 직전 일주일 동안의 경호처 기록을 조사하며 김준오가 마지막으로 접촉한 청와대 인물이 다름아닌 테러로 사망한 전 청와대 경호처장이라는 것을 알아낸다.


이를 토대로 대한은 전 경호처장의 마지막 동선을 담은 CCTV 영상을 확보하여 국회의사당 테러 사건의 내부공모자이자, 모든 사건의 시작에 한주승(허준호 분)이 존재한다는 것을 밝혀내며 놀라움과 충격을 안겨줬다.


“앞으로 어떤 역할과 작품으로 인사드리게 될지 모르겠지만, 여러분에게 실망시켜드리지 않는 배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남겼다.


더불어 지진희는 “(주연 배우들뿐만 아니라) 우리 드라마에 나온 많은 배우들이 있다. 한 분 한 분 모두 연기를 정말 잘 하셨다. 그분들께도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당부를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60일, 지정생존자’는 시작부터 끝까지 지진희의 변화와 성장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됐다.


주인공에 포커스가 맞춰지는 만큼, 어깨가 무거울 법도 했다.


지진희는 부담감 대신 노력을 더한 자신감을 보여줬고, 하루아침에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 박무진의 고뇌와 성장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눈빛 연기의 대가답게 인물의 다양한 감정 변화를 함축시킨 섬세한 눈빛 표현이 보는 이들의 가슴 깊이 스며들며 호평을 자아냈다.


중후한 목소리와 또렷한 발음은 정직, 신뢰를 중시하는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며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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