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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영재발굴단’ 날을 위해 땀 흘리고 있다.

  • 김도형 기자 jejutwn@daum.net
  • 등록 2019.08.24 02:20:00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6살에 TV를 통해 손연재 선수가 운동하는 모습을 본 이후, 리듬체조의 매력에 빠져버린 서희 양. 학원에서 정식으로 배운지 3개월 만에 전국 꿈나무 리듬체조 대회에서 우승하며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1년 뒤에는 곤봉, 맨손, 볼 출전 종목 3개 모두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2017년, 2018년 꿈나무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됐고, 지금은 올림픽 시상대에 설 그 날을 위해 땀 흘리고 있다.


교육 3개월 만에 대회 1등을 차지한 서희 양. 리듬체조에 대한 열정은 러시아어 공부로도 이어졌다.


서희 양은 커다란 시합을 앞두고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가고 있었다.


평소와 다르게 서희 양은 리본과 곤봉을 놓치는 등 계속해서 실수를 거듭했다.


진통제를 먹어가며 훈련을 계속해보지만, 평소 쉽게 해내던 동작마저 제대로 할 수 없게 되자 아이는 결국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점점 더 심해지는 발목 통증에 다시 병원을 찾은 서희 양과 엄마. 검진 이후 치료를 위해 훈련을 잠시 멈추라는 의사의 만류에도, 서희 양은 대회에 출전하겠다는 고집을 꺾지 않는다.


타고난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땀과 눈물로 보낸 시간들 때문에 서희의 다리는 성한 날이 없었다.


발목 인대가 늘어난 상태에도 진통제를 먹어가며 연습을 빠지지 않았다.


서희 양은 "쉬면 불안하다. 운동할 때는 아픈 게 당연한 건데 그때마다 쉬면 실력이 떨어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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