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는 6월 중 관내 사회적기업 10개소를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사회적기업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제주특별자치도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합동으로 진행되며, 사회적기업 인증 또는 지정 요건을 준수하고 보조금 집행실태 점검을 통해 부정수급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대상은 제주시 관내 사회적기업 121개소(예비 50 인증 71) 중 10개소를 선정했으며, 선정 기준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점검 대상 추천 기업 또는 재정지원을 받은 이력이 있는 기업 등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는 기업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사회적기업 육성법 등에 따른 인증・지정 요건 준수 여부 ▲회계관리 및 예산집행 실태 ▲최저임금 등 노동관계법 준수 여부 ▲재정지원 사업 중복참여 여부 등으로 서면 점검과 함께 현장점검도 이뤄질 예정이다.
위반사항이 적발되는 경우 법령에 따라 조치한다. 이와 함께 사회적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2023년 2차례 합동점검 결과 점검대상 35개소 중 12개 기업· 17건의 위반사항을 적발, 시정・개선요구해 모두 조치 완료했다.
양철안 경제소상공인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인증·지정 요건 및 보조금 집행실태 등을 집중 점검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사회적기업 문화를 정착시키고 사회적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