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4월 15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2024학년도 신규 지정 제주형 자율학교 11개교(초 11교)와 성과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구성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교육감과 학교장 간의 성과협약은 「제주특별자치도 자율학교의 지정ㆍ운영 등에 관한 규칙'에 의거하여 학교장에게 부여된 자율성과 책무성을 바탕으로 학교교육의 성과를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교육공동체의 관심과 협력을 위해 각 학교 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장이 행사에 함께 참여했다.
성과협약의 주요 내용은 협약 당사자의 기본 책무, 성과 목표 및 성과 지표의 설정, 실적 제출, 성과평가, 평가 결과의 활용, 협약의 개정 등이다.
도교육청에서는 제주형 자율학교 운영을 위한 성과 목표를 설정하고, 학교에서는 성과 목표에 따른 세부 성과 지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여 제주형 자율학교 운영의 책무성을 부여하고 있다.
성과 평가는 자체 평가와 종합평가로 구분하여 나누어 실시하며, 자체 평가는 매년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실시하고, 종합 평가는 4년차에 교육감이 구성하는 성과 평가단에 의해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2024학년도 제주형 자율학교는 총 81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성과협약 대상 신규 지정 학교는 아래와 같다.
제주형 자율학교(글로벌역량학교): 신산초, 저청초, 제주남초, 창천초
제주형 자율학교(디지털학교): 안덕초, 한림초
제주형 자율학교(마을생태학교): 예래초, 태흥초
제주형 자율학교(미래역량학교): 보성초
제주형 자율학교(인성학교): 더럭초
제주형 자율학교(IB 학교): 장전초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교육과정 운영의 다양화, 자율화, 특성화를 반영한 제주만의 특색있는 제주형 자율학교 운영이 학생 성장을 도모함은 물론 미래지향적 학교 모델을 창출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