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서귀포시와 한국양봉협회서귀포시지부는 최근 3년간 꿀벌 실종 및 질병 피해 등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은 양봉산업 육성을 위해 2023년 신규사업으로 우수벌꿀(천연벌꿀) 인증 시범사업(30백만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7월 10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서귀포시 '우수벌꿀(천연벌꿀) 인증 시범사업'은, 꿀 등급판정 및 시험성적을 통하여, 제주(서귀포)산 청정 벌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은 천연벌꿀을 제공하여 양봉농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시책으로, 양봉농가에서 부담하는 벌꿀 시험성적 의뢰비를 집중 지원하며, 차후 우수농가(천연벌꿀 적합판정)에 대하여는 브랜딩(포장재․홍보)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벌 등급판정(시험성적) 의뢰할 농가에서는 신청서(양식)을 작성하여, 각 시행기관으로 신청하면 되고, 차후 시험성적통지표(결과서)에 의하여 한국양봉협회서귀포시지부로 수수료를 청구하면 사업비가 지원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최근, 자연재해와 기후변화 등으로 벌이 집단 폐사하여 벌꿀 생산량이 많이 줄어들어 양봉농가들이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서귀포에서 생산된 우수한 꿀벌로 양봉농가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시범 시행하는 시책인 만큼 양봉농가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