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이해 지역사회 흡연 예방 문화 조성 및 금연의식 제고를 위하여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금연 캠페인 주간’을 운영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987년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매년 5월 31일을 세계 금연의 날(World No Tobacco day)로 지정했다.
서부보건소는 23일 마을 연합 걷기 운영과 연계하여 상창카멜리아힐 일대에서 금연 인식 개선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역주민들이 올해 세계금연의 날 주제인‘담배가 아닌 건강한 식량을 키워주세요’슬로건을 등에 부착하고 걸음으로써 걷기를 통한 지역사회 내 금연 인식 홍보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2023년 올해 슬로건은 담배 재배로 인해 사라지고있는 연간 20만ha의 삼림을 보호하고, 담배대신 건강한 식량을 재배하여 식량 위기를 겪는 전세계 3억 4천만명의 사람들을 돕자는 취지로 제작됐다.
한편, 금연의 날인 오는 31일에는 대정서초등학교 등굣길 캠페인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 및 교직원도 함께 참여해 ‘금연트리 만들기’ ‘금연 선서’등 흡연 예방 및 금연 실천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이 외에도, △금연의 날, 대정 향토오일장 일대 보건소 건강 캠페인 △모바일 앱 활용한‘담배 연기 대신 하루 7,000보 걸어요’걷기 챌린지 운영 등 금연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홍보를 운영할 예정이다.
서부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이 금연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금연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