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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혁신의 마음’으로 데이터 기반 지역문제 해결 나선다

제주도, 24일 ‘지역문제 해결과 공공데이터 활용’ 주제 아침강연 개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분야별 빅데이터와 통계 분석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이터 기반 혁신행정에 집중한다.


제주도는 24일 오전 8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지역문제 해결과 공공데이터 활용’을 주제로 아침강연을 개최했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공부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아침강연’에는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 최정묵 부소장이 강사로 나섰다.


최정묵 부소장은 데이터와 지리정보를 연계한 복지사각지대 발생 예측분석, 서울 집중호우 반지하 피해예측 분석 등 공공데이터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공공데이터의 수집과 분석 과정뿐만 아니라 각 업무 담당자들이 지역사회를 세심하게 살피면서 문제의식을 갖는 것이 데이터 기반 지역문제 해결의 출발점이자 가장 중요한 접근방식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빅데이터 전문가의 핵심역량은 질문을 날카롭고 뾰족하게 만드는 힘에 있다”며 “혁신의 마음으로 무엇을 분석할 지 고민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사회적 약자, 찾아가는 행정, 협치에 초점을 맞춰 골목지도라는 마이크로 지리정보에 적용함으로써 주거, 복지, 안전, 문화, 교육 등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근거자료로 활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영훈 지사는 강연 후 “도내 각종 통계 수치 및 데이터를 공간·지리정보와 연결해 정책적 시사점을 찾거나 새로운 정책을 결정하는데 활용해야 한다”면서 “빅데이터 관련 부서와 각 실‧국이 함께 의논하면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제 성과로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행정 혁신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체감형 정책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의 ‘월동작물 출하량 및 가격 예측 모델’이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빅데이터 분석 우수사례에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신규 공간정보 데이터를 구축해 도민 알 권리 보장과 과학행정 구현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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