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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지속가능한 양성평등정책 추진으로 ‘성평등 빛나는 제주’ 실현

17일 도 양성평등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 개최…올해 양성평등정책 계획 논의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올해 첫 제주특별자치도 양성평등위원회 전체회의가 17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제2청사 자유실에서 개최됐다.


제주도 양성평등위원회는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당연직(실·국장)과 위촉직 23명 등 총 39명으로 구성되며, 양성평등정책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조정하는 기능을 한다.


모든 실·국장이 당연직 위원으로 포함된 곳은 전국에서 제주가 유일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의 시행계획 및 여성친화도시 시행계획 등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여성가족부의 제3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23년 ~ 2027년)에 따른 시행계획에는 14개 분야·74개 과제가 반영됐으며, 투입예산은 279억 6,400만원 이다.


분야별로는 △경제활동 참여 활성화 △일·생활 균형 지원 강화 △아동돌봄 지원 강화 △양질의 성인 돌봄 서비스 증진 △피해자의 법·제도적 권리보장 △성별 기반 총력 대응 강화 △양성평등한 성장환경 조성 △양성평등문화 확산 등이다.


제주도가 지속가능한 양성평등 제주사회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제3차 제주형 양성평등정책 ‘성평등 빛나는 제주’는 6개 영역에서 17개 시행과제와 51개 세부과제를 담고 있다.


주요 추진사업은 △성평등 추진체계 강화 △성평등 문화 확산 △제주여성 역사·문화 가치 재조명 △평등한 고용환경 및 여성 공감 일자리 활성화 △제주형 돌봄 체제 구축 △성인지 관점의 안전‧건강 제주 구현이다.


이외에도 주요 업무계획과 양성평등정책 개선 권고사항에 대한 추진계획 보고가 이뤄졌다.


2023년 시행 정책개선 권고사항은 △성인지 관점 제주맞춤형 안전매뉴얼 활용방안 마련 △제주여성친화적 도시기반 조성을 위한 공공시설물 컨설팅 지원 활성화다.


오영훈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제주도가 5년 연속 성평등지수 상위권 유지,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 선정 등 성과를 거뒀지만, 지역사회가 성평등 빛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면서 “올해 양성평등위원회가 해야 할 일과 역할을 충분히 논의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지역주민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광역형 여성친화도시 선도적 모델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또한 올해 여성친화도시 5대 조성을 목표로 도정 전 부서 양성평등담당관제 지정·운영, 여성공동체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수눌음 돌봄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 23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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