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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주도교육청, “80대에 배운 한글” 배움의 한을 떨쳐내고 초등‧중학 학력인정 성인 문해교육 23명 이수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월 21일 도교육청에서 2023년도 제1회 문해교육심사위원회 회의를 3년만에 대면 회의로 개최했다. 이번 문해교육심사위원회 회의를 통해 총 23명이 학력인정을 받았다.


초등 12명, 중학 11명이고 이 중 대부분은 70~80대 고령이다. 초등 학력 중 최고령은 1944년생 김화지(80)씨, 중학 학력 중 최고령은 1940년생 이창임(84)씨로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노력으로 이번 문해교육 학력을 취득했다.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만 18세 이상 성인 학습자에게 한글을 읽고, 쓰는 능력뿐만 아니라 초등‧중학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동려평생학교(2021. 3. 2일 부터)가 학력인정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앞으로도 성인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을 통해 100세 시대에 걸맞는 평생교육 지원을 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좀 더 많은 학습자가 학력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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