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군 부대 소속 한 병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 50분쯤 대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대구 공군 부대 소속 A 일병이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군은 A 일병이 지난 6일 휴가 복귀일인데도 부대로 복귀하지 않자 수색에 나섰지만,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다.
A 일병은 휴가 복귀 전날 집에 휴대전화를 두고 집을 나갔으며, 가족에게 "부대원들이 괴롭혀서 힘들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측은 "민간 경찰과 함께 조사 중"이라며 "부대 내 괴롭힘이 있었는지 등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