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 3호터널을 주행하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7일 오후 6시18분쯤 남산 3호터널 화재 신고가 접수돼 9분 후인 오후 6시27분 불길을 잡았다고 밝혔다.
불이 난 정확한 지점은 남산 3호터널 회현동에서 녹사평역 방향 1km 지점이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화재 이후 50분 가까이 이태원 방향 터널 진입이 차단되면서 일대 퇴근길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이번 터널 화재는 SM5 승용차에 불이 붙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남대문에서 용산방향의 3호 터널을 통제하고 우회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