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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서귀포시 기당미술관에서 새로 맞이한 미술품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1월 31일부터 3월 26일까지 2020년이후 미술관에서 새로이 맞이하게 된 미술품들을 모아 신소장품전 '기당컬렉션 조화' 전시를 기당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소장품 전시는 기당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고인이 된 양창보·김택화·홍성석, 現)중견작가 고영우·이명복·김용주, 現)청년작가 강문석·강태환·박정근·김선일 등 작가들의 작품 총 24점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2020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수집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제주에 연고를 둔 작가의 최근 수집된 작품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신·구의 조화가 돋보이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로 구성됐다.


전시되는 작품은 198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장르의 제주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특히 눈여겨볼 점은 ▲ 도외 소장자 이충열님의 제주출신 故 홍성석(1960~2014) 작가 기증작품 ▲ 관내 도서관에서 관리하던 미술품들이 미술관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는 점이다.


이들의 작품 속에는 제주의 다양한 풍경과 상황들, 인물묘사뿐 아닌 작가 개인의 관심사들이 작가별 다른 감성으로 관람객들에게 다가간다.


'기당컬렉션조화'는 예전 왕성하게 작업을 했던 작가와 지금의 청년작가, 이전 유행했던 주제 및 기법과 지금의 창작방식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기당 컬렉션을 완성해감을 보여주는 전시이다. 제주미술의 오랜 작업부터 최신의 경향을 보여주는 미술품까지, 기당의 신컬렉션 전시는 기당미술관의 새로운 역사를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다.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현장발권을 통해 전시관람은 가능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새로운 미술품들이 미술관에 들어오게 됐다. 시대와 작가의 변화상을 대변하는 작품들은 기당의 얼굴이 될 것이다. 작품을 통해 다른 뜻, 같은 꿈을 품었던 제주작가들의 그 시절과 장소, 마음속으로 잠시 감정 이입하여 작품을 관람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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