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희석)은 지난 23일 고현지(이도초 6학년), 고예진(이도초 1학년) 학생이 1년 동안 모은 용돈이 들어 있는 돼지저금통(8만 원)을 복지관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두 학생은 8년동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제주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저금통을 기부했다.
고현지 양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당연히 복지관에 기부하러 갈 생각이 먼저 난다. 내년이면 중학교를 가는데 가고 나서도 계속 기부를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희석 제주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기부를 시작했던 현지 양이 중학교에 간다는 것에 놀랐다. 기부는 어린이들이 더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하게 해주는 행복한 습관이다. 이러한 행복한 습관을 지속해서 해오고 있는 현지양과 예진양이 더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달받은 후원금은 제주도 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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