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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농어촌 관광, 활성화 방안 강구해야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농어촌지역 관광활성화를 통해 농어업과 농어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오늘(12/22)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와 의원연구모임인 재정경제포럼, 제주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정책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재정경제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은 “우리 제주의 1차 산업은 신 3고 현상에 따른 문제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규모의 농가부채와 영농비용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주 농가의 어려움을 방증하는 농가부채는 매년 3.7%씩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지난해 기준 1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제주 관광산업은 코로나 19 이전 1,500만명 이상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최고의 관광지로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새로운 관광 소재이자 농어촌 지역 활성화 방안으로 농어촌 관광에 대한 관심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자”고 의견을 제시했다.

 

제주관광공사 고은숙 사장은 “관광 분야에 새로운 트렌드인 로컬리티와 소규모 관광, 특수목적 등 고객 경험의 가치가 중시되는 여행으로 바뀌고 있는 상황”이라며, “농어촌지역에 특화된 체류형 상품개발과 품질 및 상품접근성 제고, 장기체류 유도 등 체류인구와 관계 인구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하면서, “제주관광공사에서도 지속적으로 체감형 농어촌관광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차별화된 농어촌관광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했다.

 

강연호 위원장(국민의 힘, 표선면)도 “삶의 질 향상에 따라 농어촌의 자연환경과 이를 배경으로 하는 여유 있는 삶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를 활용한 농어촌 관광이 지역활성화의 주요 정책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단순하게 농어촌 지역이라는 공간적 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가치를 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제공하는 상호작용을 통해 소멸위기에 있는 읍·면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도록 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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