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금일 제주 애월읍 소재 친환경 계란 생산기업인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이욱기)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제주지역 주력산업인 청정바이오산업의 정책지원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2005년 설립된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은 1979년 3만 마리 규모의 양계 사업을 시작한 부친의 뒤를 이어 산란계 농장을 현대화하여 현재 약 40만 마리 규모의 농장으로 성장했으며, 단순 계란 생산에 그치지 않고 베이커리, 커피, 가정간편식(HMR),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상품, 알닭으로 만든 해장국 음식점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사업 확장과 구조 전환에 성공했다.
국민의 기본적인 식자재 중 하나인 계란은 조류 인플루엔자, 항생제 이슈 등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큰 편으로, 철저한 위생관리와 친환경 계란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여 이노비즈, 메인 비즈, 고용 우수기업 인증을 갖춰 ‘20년 제주스타기업에 선정되는 등 제주도 강소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중진공은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의 사업성과 성장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경영활동에 필요한 정책자금 지원을 시작으로 직원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연수, 내일채움공제를 연계 지원하여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이욱기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사업구조 혁신을 위해 양계 6차산업 선도 일본회사인 ‘꼬꼬팜’처럼 계란을 활용한 먹거리를 넘어 여행, 레저, 체험도 할 수 있는 융복합 사업장을 만들 것이다. 중진공은 창업 초기부터 함께해 온 성장 파트너로서 혁신을 준비하는 지역 기업의 발굴과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중진공은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정책자금 중점 지원,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과 같이 지속적인 구조 개선과 경영 혁신으로 변화하는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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