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올해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가 35만 대를 돌파하고 시장이 본격적으로 팽창하기 시작하면서 정비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차의 고전압 부품을 다룰 수 있는 정비 인프라 확충, 서비스 엔지니어의 배터리 관련 지식, 데이터 기반 진단 역량 등 3대 요소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국비자동차정비학원 현대자동차직업전문학교(이사장 유성식)가 전기자동차 정비 관련 미래모빌리티 스마트카 융합과정 및 과정평가형 ‘자동차정비산업기사’ 국비 지원 무료교육 과정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기자동차 직무향상 과정’은 새롭게 신설된 전기 자동차 핵심기술 특화교육으로 4차산업 자동차 미래 기술에 따른 다차원적 융합과정이다. 더불어 자동차정비산업기사 국비 지원 무료교육 과정은 자동차 정비의 기초에서부터 실무까지 체계적인 NCS 교육과정에 따라 전 과정의 교육이 이뤄지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교육 참여를 통해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두 과정 모두 고등학교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 검정고시 합격자를 포함해 내일배움카드 및 취업 지원제도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내신 및 수능 성적 반영 없이 면접 전형을 통해 진행된다.
학교 관계자는 “교육비 및 교재비 100% 전액 무료와 함께 매월 교육생들에게 훈련 장학금도 지급된다”고 전했다. 이어 “대전 이외에 충남, 충북 등 타지역 거주자를 위해서 별도 생활관을 운영해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 현대직업전문학교는 고용노동부 인증평가에서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취업률을 바탕으로 우수 훈련기관 5년 인증에 선정됐으며, 본교 시험장 실시를 통해 자동차정비산업기사 과정 이외에 자동차진단평가사, 자동차튜닝사, 자동차 섀시 정비 등의 다양한 국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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