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7일 엠게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64%(1140원) 상승한 8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의 긍정적 전망에 대한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 따르면 엠게임(대표 권이형)의 올해 실적이 지난 2008년(매출 609억원, 영업이익 125억원) 이후 15년 만에 최대치를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11월 17일 미국·터키 지역에 '나이트 온라인' 신규 서버 3개 오픈 후 이용자수가 급증하며 11월 월 매출이 (+271% QoQ, +158% YoY)증가했다"며 "2021년 월 평균 매출의 136%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신규 서버 오픈 후 신규 가입자 수도 +100% QoQ, +146% YoY 급증하며 서버 입장 시 대기 열에서 장시간 기다리는 상황으로 12월 8일 22시 (한국시간)에 1개의 서버를 추가 오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열혈강호 온라인은 지난 10월 중국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42% 성장하며 서비스 이래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며 "11월 광군제 이벤트를 성황리 마쳤고 연내 월드를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엠게임 3Q22 누적 매출액 440.9억원 (+15.57% YoY), 영업이익 154.7억원(+24.3% YoY)을 기록할 것"며, "올해 4분기는 2008년 (매출액 609억원, 영업이익 125억원) 이후 15년만에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엠게임은 '귀혼' 판권(IP) 기반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귀혼M'과 블록체인 게임 '영웅 온라인' 등을 준비 중이다. 이 회사는 최근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귀혼' IP 기반 방치형 블록체인 게임 '소울 세이버' 프로젝트에 대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소울 세이버'는 서비스 전부터 글로벌 거래소 후오비에 상장하기도 했다. 또 이번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지원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한다는 점에서 향후 기대감이 높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