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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특징주] 셀루메드 주가 25% 급등…2차전지 배터리팩 특허권 양수

 

셀루메드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5일 셀루메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63%(1230원) 상승한 6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셀루메드는 교체형 배터리 전문기업 유로모터스로부터 '전기 배터리팩 장착구조 및 배터리 시스템(Battery pack mounting structure for electric two wheelers and battery systems)'에 대한 특허권을 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차체에 내장돼 분리가 불가능한 제1배터리와 차체로부터 분리 가능한 제2배터리를 포함하는 전기 이륜차용 배터리 시스템과 관련된 내용을 골자로 한다.

 

교체형 배터리는 소비자가 충전소에서 배터리를 직접 충전하는 대신, 교환소에서 미리 충전된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식이다. 교체형 배터리를 이용할 경우 30분 이상 걸리는 급속충전 필요 없이 5분 이내에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다.

 

또 교체형 배터리는 효율적인 전력망 관리, 배터리 수명 연장, 폭발 위험 관리, 재사용·재활용 촉진 등의 장점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와 지자체가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주택가 소음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되는 내연기관 배달 이륜차를 오는 2025년까지 100% 전기 이륜차로 교체한다고 밝혔다"며 "전기 이륜차 교체형 배터리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글로벌 전기 이륜차 제조사 제품을 이달 중 국내로 들여와 교체형 배터리와 보조 배터리 장착 관련 세부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내년까지 관련 사업에 대한 정부 승인도 획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이륜차 220만대 중에서 배달용이 137만대에 이르며, 2025년까지 배달이륜차 대부분을 각 지자체 방침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2030년까지 개조전기차 관련 국내 시장 규모를 1조 3550억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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