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마을교육공동체별밭은 오는 11월 26일 청소년들이 기획·촬영하고 인터뷰도 직접 진행한 동네 삼춘들의 이야기 담은 다큐멘터리 ‘구좌삼춘’의 시사회를 개최한다.
‘구좌삼춘’ 다큐멘터리는 어린시절부터 물질을 해오신 해녀삼춘, 유기농 당근 농사를 하는 송당리 농부삼춘, 세화마을을 위해 일해오신 이장삼춘의 특별한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번 ‘구좌삼춘’ 다큐멘터리는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 청소년 다큐멘터리 스쿨을 통해 제작되었다.
청소년 다큐멘터리 스쿨은 마을교육공동체별밭과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 구좌읍교육발전협의회, 세화중학교, 세화리사무소 등 구좌관내 기관들과 연합하여 교육복지 공동사업으로 진행했으며, 삼성꿈장학재단의 지원사업이다.
세화중학교 고대성 학생은 “다큐멘터리를 다른 친구들과 함께 제작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 그리고 동네 삼촌들이 어떻게 사시는지 잘 몰랐던 부분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완성된 작품을 보니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다큐멘터리 제작 소감을 전했다.
또 세화고등학교 김가영 학생은 “해보지 않았던 다양한 역할들을 시도해야 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지만, 막상 도전하고 해보니 ‘아! 나도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과 뿌듯함이 든다. 그리고 마을 삼춘들의 특강을 들으면서 내가 태어나고 자란 마을이 특별하고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유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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