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 및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 스맥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14일 스맥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20%(55원) 상승한 17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맥이 3분기 매출을 공개해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스맥은 3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73.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3억원으로 44.7% 늘었다.
스맥은 3분기 국내 경기 하락세 임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인 신제품 개발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대외 브랜드 이미지 재고로 특히 수출이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3분기 수출 실적은 전 분기 대비 23%,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하는 등 매 분기 지속적인 증가와 환율효과가 겹쳐 영업이익의 증가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올해 별도기준 누적 매출액 1205억원, 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이익 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44% 증가, 영업이익은 크게 흑자 전환하며 매출 목표를 실현하고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 나갔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수주 잔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스맥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다양한 공작기계 라인업을 통해 미국과 유럽뿐만 아니라 터키, 호주 시장에 진출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넓혀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의 결실로 신제품 라인업이 확장될 것이며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공급 확대로 4분기에도 매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맥은 올해 5월 일산에서 개최된 ‘SIMTOS2022’와 9월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IMTS2022'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해 신제품 및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국내 시장은 물론 독자적인 기술력을 자랑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의 수주 확대를 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