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흔히들 결실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문화로 풍성한 계절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 가을은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벗어나 만3년 만에 개최되는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예술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개최되고 영화관, 공연장 등 문화시설도 정상화되어 그동안 억눌렸던 시민들의 문화 향유 욕구를 채워주고 있다.
시민 누구나 누려야할 문화향유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문화소외계층의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통합 문화이용권인 문화누리카드를 지원하고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만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의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을 지원한다.
그동안 지원 대상 일부에게 선착순으로 지원됐지만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 전원으로 확대되었고 최근 물가 상승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원금을 연간 10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인상했다.
전국 2만 5천여 개의 문화예술·여행·체육 분야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고 영화 관람료 2,500원 할인, 도서 구매 시 10% 할인, 스포츠 관람료 40% 할인, 공연·전시 관람료와 악기, 숙박료와 놀이공원 입장권, 체육시설 이용료 및 스포츠용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문화누리카드 신청은 전국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 누리집 또는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에 접속하여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올해 발급받은 문화누리카드는 12월 31일(토)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자동 소멸되니 잊지 말고 풍성한 가을을 즐기시며 사용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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