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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멸종위기 '참고래' 골격표본 11월 중 전시 예정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10월과 11월 두 달에 걸쳐 자연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양환경 보존을 위해 시사하는 바가 크기에 참고래 골격표본을 2년에 걸쳐 제작했으며 올해 11월 박물관 로비에 전시될 예정으로, 참고래 골격표본(체장 12.6m) 전시와 연계한 미술 활동인 합동 드로잉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조기섭 작가(마루나무꼭대기창작소 대표)가 드로잉 및 채색 교육과 결과물 편집을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탐라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협업해 고래 미술작품(가로 550㎝, 세로 180㎝)을 완성하고, 완성된 작품은 향후 참고래 골격표본 전시 개막에 맞춰 박물관 로비에 전시할 예정이다.

 

박찬식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관장은 “체험 프로그램 결과물을 전시해 참여자의 의욕 및 성취감을 높이는 것이 이번 기획의 핵심이다.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박물관 기능을 강화해 문화 기관으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9년 12월 한림읍 비양도 해안에서 사체로 발견된 참고래는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해 있어 먼저 보호해야 할 해양 동물로 민속자연사박물관이 입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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