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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김지환 작가, 산지등대 갤러리에서 세 번째 개인전 '인류세-제주의 흔적' 전시 개최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산지등대 갤러리에서 김지환(바다쓰기 대표·업사이클링 작가) 개인전 떠밀려온 세 번째 이야기 '인류세-제주의 흔적' 전시회를 10월 19일부터 11월 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지환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으로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제주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환경예술 활동의 일환으로 계획됐으며, 제주에서 파이로플라스틱(pyroplastic)을 주제로 한 국내 첫 전시이다.

 

 

파이로플라스틱(pyroplastic)은 외관상 구분이 힘들 만큼 돌과 매우 흡사한 플라스틱 변종으로 대부분 해안가에서 불법 소각돼 발생한 새로운 환경문제 중 하나로, 바위에 엉겨 붙은 뒤 떨어져 나오면 다시 바다로 흘러 들어가 또 하나의 미세플라스틱 원인으로 지적받고 있다.

 

김지환 작가는 한 해 2만 여톤에 달하는 제주 해양쓰레기 가운데 최근 조금씩 알려지고 있는 파이로플라스틱에 대해 집중 조명하면서 "예술의 순기능 중 하나가 사회적 문제를 작품에 투영해 관객들과 소통하고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하는 것 아니겠냐"며, "수년간 해양쓰레기 문제를 주목해온 만큼 파이로플라스틱 문제가 제주에서 이슈화돼 전 세계 새로운 환경문제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전했다.

 

전시 기간 중 10월 23일과 30일에는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작가와의 만남과 관객 체험(선착순)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김지환 작가는 2005년부터 신문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뒤 2014년부터 프로젝트 그룹 바다쓰기를 만들어 환경교육, 환경예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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